나의 산행기

성주봉-칠봉산(상주)

은 척 2019. 9. 19. 11:15

성주봉(606.6m)  남산(822m)  칠봉산(598m)

일시:2019.09.12일        08:40분 사가정에서 산행시작

이동거리:15.3km         산행시간: 6시간(08:40분 출발-14:40분 하산)

코스: 사가정(용추)-휴양림생약단지-등산로입구-전망대-바위속샘물-암벽등산로입구-성주봉-전망대-쇼파우봉갈림길-남산갈림길(작은남산)-남산-국사봉-602봉-벌목지대-황령재(노루목재)-567봉(명장봉,산불감시초소)-봉우리갈림길-안부(황령사고개)-동전봉-안부-448봉-벤치(갈림길)-칠봉산-6봉-5,4,3봉-2봉-1봉-사가정

↓ 사가정에 주차하고(소형차만 주차가능) 산행을 시작한다

↓ 사가정에 대한 안내문

**이곳 상주시 은척면의 지명에 관련된 재미있는 전설이있다 옛날에 사람을 살릴수있는 금척(金尺:금으로된 자)과 은척(銀尺:은으로된 자)이 있었는데 백성들이 금척이나 은척으로 키를 재고나면  사람들이 죽지않고 오래살았다 그러다보니 해마다 인구가 늘어나 식량이 부족해지자 왕이 금척은 경주 건천읍 금척리 금자산에 은척은 상주 은척면 은자산에 묻었다 은척을 묻은 은자산은 상주시 은척면 남곡리에서 황령으로 가는 길가에있다 은자산은 절경인 남곡 용추 아래에 자리잡고 있으며 높이4~5m 넓이15m의 40~50평정도 될까말까 한 작은 뚝같은 산으로 세상에서 가장작은 산이다 사람들은 매우 귀중한 보물이라 믿을만한 곳을찾아 금자와 은자를 묻었는데 금자를 묻은 경주의 "경"자와 은자를 묻은 상주의 "상"자를 따서 경상도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이 금척과 은척을 다르게 해석 할수도 있다 조선 시대에는"몽금척요"와 몽금척무"라는 궁중 무용과 가요가 있었다 이 무용과 가요는 태조 이성계가 꿈에 신으로부터 받은 금척이 마이산과 비슷하다 하여 금척은 자로 국토를 마름질 한다는 뜻에서 통치의 상징이며 은척은 금척에 다음가는 것이어서 지방을 다스리는 상징일수도 있다 때문에 통치의 상징인 금척은 경주에 지방행정의 상징인 은척은 비옥하고 풍요로운 상주땅에 묻었다고 생각 할수도있다  

↓ 도로 이정표

↓ 등산지도



↓ 칠봉산 등산로 입구이다 내려올때 이곳으로 내려온다

↓ 사가정에서 10여미터 올라오면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가도되고 직진하여 성주봉 자연휴양림 방향으로 들어가도 된다 오늘은 좌측길로 들어섰다

↓ 사가정 지나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들어와 우측길을 따라오면서 휴양림 대형 주차장을 오른쪽으로 끼고 올라오면 성주봉 등산로중 첫번째인 이곳에 도착한다 이등산로는 거의가 이용하지 않고있으나 이곳으로 올라가면 관리사무소 지나 올라오는 등산로와 만나게된다

↓ 전망대

↓ 전망대에서 바라본 조망




↓성주봉의 명소인 바위속 약수샘이다 성주봉 오르는 산등성이 암벽에있는 이샘은 사람들이 그냥 보기에는 크나큰 바위 세덩어리를 모서리가 직각으로 반듯하게 잘라 걸쳐 놓은것처럼 보인다 한덩이는 바닥에 한덩이는 너비15m 높이2m가 조금넘는 4각의 반면을 벽으로 놓았다 또 한등이 바위는 벽위에 2m쯤 바위가 벽의 길이만큼 앞으로 내밀어진 상태로 걸쳐있어 천장처럼 되어있다 이는 앞이터진 ㄷ자 모양의 바위 구조물이다 더욱이 묘한점은 물이 나오는 샘으로 암벽의 중간인 지붕을 이루는 바위사이의 30㎝쯤 되는곳에 있다 밖에서는 전혀 샘을 볼수없으며 걸쳐놓은 사다리 위에서 작은 조롱박을 이용하여 물을 퍼내야한다 또한 물이 어디서 나오는지 샘이 얼마만큼 크고깊은지 알수도없다 분명 석간수 이지만 이러한 석간수를 다른 어디에서도 볼수가없다



↓ 성주봉에서 내려가는 암벽 등반로 입구이다

↓ 성주봉 정상에서 남쪽(진행방향)으로 바라본 조망



↓ 성주봉(606.6m)은 경북 상주시 은척면 봉상리에 소재한 산으로 남산 주능선이 동쪽 이안천 방면으로 이어지다 730봉 직전에서 북동쪽으로 갈라지는 능선상에 솟아있다 성주봉 일원은 북으로 마주 하고있는 칠봉산(600m)과 어우러진 산세가 북두칠성을 닮은 모습이다 성주봉은 유난히 소나무가 많아 예로부터 이 지역에는 송이 산지로도 유명하며 또한 사계절 수량이 풍부한 계곡에는 자연 휴양림이 있어 교통도 편리하고 원점회귀 산길이라 승용차로 다녀 오기도좋다 성주봉 암봉은 낙락장송과 어우러져 경관이 좋으며 속리산,대야산,희양산,주흘산과 소백산까지 볼수있어 조망이 아주좋은 산이다


↓ 성주봉에 대한 안내석

↓ 성주봉 정상에서 동쪽으로 바라본 은자골 조망

↓ 북동쪽 방향

↓ 북쪽방향


↓ 성주봉 정상의 이정표

↓ 성주봉 정상밑 이정표(제1하산로 방향으로 진행한다)

↓ 목책계단

↓ 가야할 등로

↓ 목책 계단에서 바라본 성주봉 우측골짜기 멀리 청화산,조항산,대야산,둔덕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 능선길


↓ 전망대에서 바라본 동쪽방향

↓ 제1하산로 갈림길

↓ 전망대에서 바라본 조망


↓ 능선길 바위들


↓ 쇼파우봉 갈림길에서 남산 방향으로 진행한다

↓ 제2하산로 갈림길

↓ 진행방향

↓ 진행 방향에서 우측길이 제2하산 길이다

↓ 작은남산 봉우리인데 여기서는 직진으로 가도되고 좌측으로 내려가도 된다 직진으로 진행하면 남산 갈림길 이정표와 성주봉 제3,4,5하산길 안내가있다 남산 갈림길 이정표에서 남산은 좌측 사면으로 내려가는 등로이며 이곳에서 좌측으로 바로 내려가면 남산가는 등로와 만나게된다(조금 질러가는 길이다)

↓ 송이버섯 채취 구역임을 알리는 현수막

↓ 남산정상 (이곳 주변에서 가장높은 봉우리이다)

남산(822m)은 성주봉과 칠봉산의 주산으로 북두칠성을 닮은 산 전체중 남쪽에있어 남산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산세가 웅장하고 아직 때묻지않은 비경이면서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있어 송이 산지로도 유명하다 사시사철 물이 풍부하고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지만 남산은 그렇게 널리 알려진 산이 아니다 오히려 국립 지리원 발행의 지형도에도 표기되지 않은 동남쪽 능선에있는 성주봉이 더 알려져있는 산이기도 하다 그래서 성주봉쪽 등산로가 발달해 일반적으로 그곳으로 오르내린다 이는 2001년 성주봉 산자락에 자연휴양림이 조성되면서 등산로를 정비한 결과다 그러다보니 남산은 사람들로 크게 붐비지 않아 한적해서 좋으며 남산자락을 흘러내리는 중앙골은 숨겨진 보석이다


↓ 뒤돌아본 남산 (남산에서 칠봉산 가는 등로는 희미한곳이 많이있다 )

↓ 남산에서 국사봉가는 능선길

↓ 국사봉 정상(우측으로 직진 진행하며 좌측길은 작약지맥 동네실재로 내려서는 길이다)


↓ 국사봉(704.3m)은 남산에서 칠봉산 방향으로 내려 가다보면 고도704봉을 국사봉이라 한다 국토지리원 발행 지도나 동아 지도에도 704봉으로만 명기 되어있는 작약지맥의 분기봉으로 지맥을 종주하는 산님들이 국사봉이라 부르는 봉우리다

↓ 국사봉에서 내려와 급경사진 이곳에 리본이 달려있다

↓ 급경사진 이곳에서 가운데 567봉(산불감시초소)으로 가는 등로는 지도상에는 거의 직선으로 되어있으나 이곳 급경사를 내려서면 좌우 조망이 하나도 없기때문에 길을 잘찾아 가야한다 대부분 이곳을 지나서부터 알바하기 쉬운곳이다 황령재(노루목재)까지 내려가면서 우측에 보이는 황령 저수지를 볼수 있어야 올바른 등로라 할수있다  오른쪽 황령 저수지가 보이지 않을때는 등산로 이탈을 의심해 바야한다 (앞에보이는 능선끝에서 우측으로 가야한다)

↓ 급경사를 내려오면 묵묘가 있는 이곳에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급경사 위에서 내려오는 다른등로가 있는지는 잘모르겠다)

↓ 황령재(노루목재) 비가오기 시작한다

↓ 칠봉산은 도로를 건너 돌담위로 올라서야 한다

↓ 황령재에서 황령 저수지 방향

↓ 황령재에서 황령2구 마을방향

↓ 급경사를 올라온 첫능선

↓ 567봉(명장산) 산불감시 초소

↓ 산불 감시초소에 누군가가 붙여놓은 명장산 이정표가 떨어져있다

  명장산을 지나 작은봉을 넘어 두번째 봉에서 우측 사면으로 길을 잘 찾아야한다 직진은 등로가 확실한데 우측 사면으로는 길이 희미하여 자세히 살펴 보아야 한다

  (이곳에서 알바하기 쉬운곳이다)

↓ 안부 황령사 고개(측면에서 찍은사진이다)

↓ 황령사 고개를 올라오면 동전봉이다 (동전봉에서  좌 직진한다)

↓ 448봉을 지나 벤치가있는 안부 갈림길에 도착한다  

↓ 칠봉산(598m)은 봉우리가 일곱이고 농암면 갈동리와 선암리,상주시 은척면 남곡리에 걸쳐있으며 옛날 중국 삼국지에 나오는 조자룡이 태어나 무술을 연마 하였다는 조자룡굴이 있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지금도 토속 신앙의 기도처로 이용되고 있으며 칠봉산에는 옛고개인 황령재(노루목재) 와 황령사 절도있다


↓ 칠봉산에서 내려서는 능선길

↓ 비와함께 안개가 자욱하다

↓ 칠봉산 6봉

↓ 전망대에서 바라본 지나온길

↓ 전망대에서 바라본 남쪽 성주봉과 휴양림

↓ 은자골 들녘


↓ 벤치쉼터

↓ 칠봉산 제2봉이다

↓ 칠봉산 제2봉에서 바라본 조망



↓ 2봉을 지나 급경사 하산길

↓ 제1봉 한방봉


↓ 나무다리를 건너면 도로이며 사가정이다

↓ 오늘 산행을 종료한다

↓ 사가정에 있는 명연폭포(용추)


↓ 폭포위 개울

↓ 명연폭포(용추)의 모습



'나의 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장산(경주)  (0) 2019.10.08
비석봉(양산원동)  (0) 2019.10.01
팔각산(영덕)  (0) 2019.09.10
대미산-악어봉(충주)  (0) 2019.08.28
용인등봉-문지골(삼척)  (0) 2019.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