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어사랑방

똑같네

은 척 2013. 11. 16. 12:00

 

철수가 태어났다.

부모님들은 무지하게 기뻐들 하셨다.

백일 잔치를 했다.

 

 

동네 사람 모두 모여 거나하게 파티(?)를 할 때,

두꺼비 같은 아들 낳았다고 칭찬을 듣자

우쭐해진 철수 엄마는

철수 아랫도리를 벗겨

 

밥상위에 떠억~하니 올려 놓고는

뭇 여인네들에게

철수의 늠름한 거시기를

자랑하듯 보여주었다.

 그때 옆집  수다쟁이 아줌마가

 

 

벌떡 일어나서 다가오더니

철수의 고추를 자세히 들여다 보며

만지작 거리다가

푼수같은 한마디 실수를 했다.

 

  

"어머! 신기해라.

어쩜 빠꺼랑 똑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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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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