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

두타산-청옥산(삼척)

은 척 2016. 5. 17. 12:16

두타산-청옥산(백두대간)

일시: 2016.05.15일                06:40분 덕천동 부민병원 앞 출발                  차량이동시간: 4시간10분 소요

이동거리: 17.9km                 산행시간: 7시간10분(11:00분 출발-18:10분 하산)

코스: 댓재-작은통골재-1028봉-통골재-두타산-박달령-문바위-청옥산-연칠성령-칠성폭포-사원터대피소-문간재-신선봉(빽)-문간재-하늘문-신선바위-관음암-삼화사-관리사무소-주차장

↓ 등산들머리 댓재

↓ 댓재에서 정선군 임계 방향으로 본 도로

↓ 우측 전봇대 앞으로 산행이 시작된다

↓ 등산지도

↓ 등산 트랙지도

↓ 등산기록

↓ 산행 시작후 첫 이정표 이며 백두대간 본래의 길은 우측 댓재로 가야한다 좌측 두타산 방향으로 가도 위 댓재 삼거리에서 만나게된다

↓ 산행후 처음 바라보는 마루금

↓ 가야할 두타산과 청옥산

↓ 통골재 여기서부터 두타산 정상까지 1km정도 가파른 오름 길이다

↓ 해발 1200여 미터에는 이제 철쭉이 피였다

↓ 1300여 미터에는 아직까지 봄 기운이다

↓ 두타산 정상에서


↓ 두타산 정상 헬기장에서 직진해 내려가면 두타산성을 지나 무릉계곡으로 하산하는 길이다

두타산(頭 陀 山)은 강원도 동해시 삼화동과 삼척시 하장면,미로면에 걸쳐있는 산이다 부처가 누워있는 형상으로 박달령을 사이에두고 청옥산을 마주 보고있다 두타산은 태백산맥의 동단부에 위치하며 동서간에 분수령을 이룬다 동해시의 북서쪽 으로는 청옥산(靑玉山),중봉산(中峯山)을 연결하는 험준한 준령을 이루고 동쪽으로는 동해를 굽어 보고있다 태백산맥이 이산에 이르러 한줄기는 북쪽으로 두타산성 줄기를 이루며 동쪽으로 뻗은 쉰움산(五十井山)에서 배수고개로 이어진다 두타산과 청옥산은 서로 연결되며 쌍봉을 이루고 있으나 형상은 매우 대조적이다 두타산은 정상부가 첨봉(尖峯)을 이루고 주변은 급 사면이어서 날렵한 산세를 보이나 청옥산은 완만하고 묵직한 형상을 이룬다 두타산은 예로부터 삼척 지방의 영적인 모산으로 숭상 되어왔으며 동해안 지방에서 볼때 서쪽 먼곳에 우뚝 솟아있는 이산은 정기를 발하여 주민들의 삶의 근원이 된다고 믿어왔다 산의 동북쪽 중턱에있는 쉰움산은 돌 우물이 50개가있어 오십정산 아라 부르는데 여기에 산제당을 두고 봄,가을에 제사를 지내고 기우도 하였다 고려 충렬왕때에 이승휴는 정사를 간하다 파직 당하자 이산에서 은둔 생활을 하였다 산릉에는 험준한 지형을 이용해 구축한 두타 산성의 흔적이 남아있는데 두타 산성은 신라 파사왕23년(102)에 축성 하였으며 조선 태종14(1414)에 수축하였다 이곳에는 대궐터로 부르는 마당바위가 유적으로 남아있어 과거 이지역이 신라의 변방 이었음을 말해주고있다 산의 북동쪽에서 시작되는 용추폭포와 무릉계곡은 깊고 그윽한 계곡미와 폭포,반석이 어울려 일명 소금강 이라 불리기도한다


↓ 박달령

↓ 문바위재


↓ 1400여미터 능선에 있는 철쭉

↓ 무릉 계곡으로 내려가는 학등입구

↓ 청옥산 정상은 아직도 이른 봄이다

↓ 청옥산 정상



↓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 간다는 주목나무

↓ 연칠성령 여기서부터 오늘 산행의 하산길이다

↓ 연칠성령은 예로부터 삼척시 하장면과 동해시 삼화동을 오가는 곳으로 산세가 험준하여 난출령 이라 불리어왔다 이 난출령 정상을 망경대라 하는데 인조원년 명재상 택당 이식이 은퇴 하였을때 이곳 중봉산 단교암에 올라 한양을 사모하며 망경한 곳이라한다

↓ 칠성폭포 이정표

↓ 칠성폭포는 양쪽 석벽이 높고 웅장한데 밑에서 바라볼수 없는 위험한 지역이라 위에서 촬영하였더니 폭포 같지가않다

↓ 사원터 대피소는 백두대간 꾼들이 고적대 삼거리에서 이곳으로 내려와 야영을 하면서 쉬어 가는곳이다

↓ 청옥산 정상 조금밑에서 학등 능선을 타고 내려와 만나는 학등입구

↓ 신선봉에서 바라본 연칠성령으로 오르는 계곡

↓ 신선봉에서




↓ 신선봉에서 본 박달령에서 내려오는 계곡


↓ 신선봉 희귀 소나무 바위와 엉켜 공생하고있다

↓ 신선봉에서


↓ 바위 틈새에서 자라는 모진 소나무




↓ 카메라에 잡힌 다람쥐

↓ 신선봉 상사바위


↓ 신선봉 입구의 문간재

↓ 하늘문(피마름골)은 임진 왜란때 전사자들의 피가 많이 흘렸다고 붙여진 이름으로 기암 괴석과 병풍처럼 둘러처진 주변 경관이 압도적이며 2000년에 개설된 이 하늘문은 관음암으로 통하는길로 80도에 가까운 계단을 300여개나 올라 가야 하는데 오르는 모습은 마치 하늘로 올라가는것 같다 이길이 개설 되기전 관음암으로 통하는 길은 암벽과 동굴로 이어져 위험한 구간이였다

↓ 하늘문을 오르는 계단

↓ 하늘문

↓ 거북바위

↓ 신선 바위에서

↓ 신선바위는 옛날 아름다운 무릉계곡의 경치를 구경하기 위해 신선이 앉았던 자리로 천기가 흐르는 신성한 장소로 불리게 되었다 또한 이곳 엉덩이 모양의 장소는 인근의 남근 바위와 함께 음과 양의 조화를 이루기 때문에 자식을 전지해주는 소원 명당으로 유명하여 kbs,mbc,sbs등 많은 방송사 프로그램에 방영된 곳이다

↓ 신선바위에서

↓ 관음암


↓ 하산 능선길


↓ 능선에서



↓ 삼화사

↓ 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의 말사인 삼화사는 신라 선덕여왕 11년(642) 자장이 당나라에서 귀국하여 절을짓고 흑련대라 하였다 그후 864년 범일국사가 절을 다시지어 삼공암 이라 하였다가 고려 태종때 삼화사라 하였다 1369년 절을 크게 학장 하였으나 임진 왜란때 소실되어 중건하였다 1905년에는 의병들이 이곳을 근거지로 활약을 하였는데 1907년 왜군의 공격으로 다시 소실되자 이듬해에 또다시 중건하는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1977년에 이절이 위치한 곳이 시멘트 공장의 채광지가 되자 옛 중대사였던 지금의 위치로 옮겨지었다

↓ 삼화사 적광전



↓ 무릉반석

↓ 금란정

↓ 무릉계곡 초입에있는 무릉반석에 가로로쓴 살아 움직이는듯 힘이있고 웅장한 글씨이다 "무릉선원 중대천석 두타동천" 이라는 암각서로 그 아래에 옥호거사 서신미라는 각서가있다 이는 옥호거사가 썼다는 것을 의미한다 무릉선원은 도교(신선)사상을 ,중대천석은 불교또는 유교사상을,두타동천은 불교사상을 나타 낸다고한다

↓ 무릉계곡은 두타산 등산로 입구의 호암소에서 용추 폭포까지 약4km에 달하는 지역으로 두타산과 청옥산을 배경으로 형성되어 일명 무릉도원 이라 불릴만큼 경관이 수려하고 아름답다 이곳은 곳곳에 기암 괴석이 즐비하게 널려있고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서 무릉반석,학소대,병풍바위,선녀탕,쌍폭포,용추폭포,문간재 등 빼어난 경승지들을 감상 할수있으며 금란정,삼화사,두타산성 등의 유적지도 돌아볼수있다 또한 무릉 계곡에는 봉래 양사언의 석각과 매월당 김시습 등 많은 시인 묵객들의 시가 새겨져있어 역사,문화적인 가치도 지니고있다


↓ 입구 상가지대

↓ 관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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