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

풍악산(남원)

은 척 2019. 4. 16. 11:50

풍악산(600m)

일시: 2019.04.14일               07:40분 덕천동 종가집 출발

이동거리(GPS): 9km            산행시간: 3시간30분(10:30분 출발-14:00분 하산)

코스: 신계리고속도로굴다리-흙농입구-마애불이정표삼거리-임도-신계리마애불여래좌상-능선이정표-풍악산-전망바위-신치갈림길-노적봉-닭벼슬봉-노적봉마애여래좌상-고속도로굴다리-혼불문학관

↓ 산행 들머리인 신계리 고속도로(남원-완주) 굴다리이다


↓ 흙농 입구에서 도로따라 직진한다

↓ 등산지도

↓ 등산 트랙지도

↓ 등산기록

↓ 마애불 이정표 삼거리에서 우측 임도 방향으로 진행한다(좌측으로는 응봉산 가는 이정표가있다)

↓ 뒤돌아본 신계리 마을

↓ 돌계단으로 올라간다

↓ 호젓한 산행길이다

↓ 신계리 마애불 여래좌상

↓ 남원 신계리 마애여래좌상은 자연암석의 한면을 다듬어 거기에 부처의 앉은모습을 돋을 새김한 마애불이다 도선스님이 하룻밤만에 만들었다는 전설이있다 몸둘레에 서린빛을 줄에 꿴구슬로 둥글게 감싸서 표현한것은 희귀한 예이다 왼쪽 어깨에 걸친옷은 단순한 선으로 간략하게 처리하였다 얼굴은 둥글고 풍만하며 이목구비를 비교적 생동감있게 조각하였다 넓은어깨,불룩한 가슴,통통한팔,다리에도 입체감이 실려있어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불상은 뚜렷한 입체감과 생동감을 보여주는 고려시대의 대표적인 마애불이다  



↓ 마애불상의 뒷모습


↓ 고인돌같은 바위이다

↓ 능선에 올라서면 이정표가있다


↓ 풍악산 정상

↓ 풍악산 정상 이정표


↓ 정상에서 내려다본 남원들녘


↓ 바위 전망대에서



↓ 노적봉 정상





↓ 임도 갈림길에서 직진한다


↓ 여기서 혼불문학관 방향 우측으로 진행한다



↓ 노적봉 마애여래좌상

↓ 노적봉 마애여래좌상(磨崖如來坐像)은 거대한 바위에새긴 마애불로 미래에 태어날 미륵부처를 묘사 하고있다 고려시대에 만든것으로 활짝핀 연꽃을 두손으로 받들고 명상에 잠겨있는 듯한 모습은 차분한 느낌을준다 옷은 사실적으로 표현 하였지만 기다란눈,도톰한코,작은입 등에서 고려시대 불상의 특징을 보이고있다 전체적으로 새김이얕아 조각 이라기 보다는 그림과같은 평면적인 느낌을준다 예전에는"호성사" 라는 절이 있었다고하나 지금은 터만 남아있다 호성사는 어느 도승이 호랑이에게 물려간 한아이를 구해주고 그 아이의 부모로부터 시주를받아 세웠다고한다

↓ 마애불 암벽밑에는 샘물이있다



↓ 고속도로 굴다리


↓ 혼불 문학관

↓ 혼불은 최명희님이 1980년4월부터 1996년12월까지 17년동안 혼신을 바친 대하소설로 20세기말 한국 문학의 새지평을 연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혼불은 일제 강점기때 사매면 매안마을의 양반가를 지키려는 3대의 며느리들과 거멍굴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선조들의 숨결과 손길 염원과 애정을 우리말의 아름다운 가락으로 생생하게 복원하여 형상화했다 혼불에서 우러나는 아름다움과 애련함 근엄함과 서러움 밝음과 어둠이 댓바람 소리와함께 대실을건너 노봉마을과 사매면을 감싸고돈다 꽃심을 지닌땅 노봉과 땀냄새 묻어나는 거멍굴의 이골목 저골목에서 혼불을 느낄수있다 실개천을 따라 혼불과 걷노라면 최명희님의 속삭임이 들려온다 혼불 문학관은 근원에대한 그리움을 해소하고자 혼을 불사른 최명희님의 뜻을 영원히 기리고 널리 알리고자 하는 아우름의 터전이다 혼불의 문학정신은 혼불 문학관과 혼불의 배경지 노봉 마을에서 맑은샘을 이뤄 넓디넓은 대양으로 힘차게 뻗어 나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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