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악산(676m)
일시: 2014.04.12일(토) 07:30분 덕천동 부민병원앞 출발 차량이동시간:5시간 소요
이동거리: 6.3km 산행시간: 3시간10분(12:40분 출발-15:50분 하산)
코스: 설마교-거북바위휴게소-법륜사-숯가마터-화전민터(묵밭)-운계능선갈림길-큰고개(쌍소나무)-까치봉-감악산-임꺽정굴-임꺽정봉-장군봉-악귀봉-안골-만남의숲-화전민터-숯가마터-법륜사-거북바위휴게소-설마교
↓ 371번 지방도로 법륜사입구 산행들머리
↓ 거북바위휴게소
↓ 등산지도
↓ 등산트랙지도
↓ 등산기록
↓ 법륜사로 올라가는길이 매우 가파르다
↓옛날 화전민들이 숯을 구웠던 숯 가마터
↓ 운계 능선에서
↓ 감악산 정상이 보인다
↓ 감악산 팔각정
↓ 감악산 정상에는 군 부대가있으며 KBS 송신탑도있다
↓ 감악산(紺岳山)은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원산,낭림산,금강산을 거쳐 태백산까지 내려와 소백산,지리산까지 뻗은 제일큰 산 줄기가 바로 우리나라 백두대간이다 이 백두대간이 금강산을 향해 달리다가 분수령에서 서남쪽으로 뻗은것이 한북 정맥이며 한북정맥 양주에서 갈라져 적성쪽으로 뻗어간 산줄기가 감악산이다 또한 감악산은 바위사이로 검은빛과 푸른빛이 동시에 흘러 나온다하여 감악 즉 감색바위 라고도하였다 감악산은 삼국시대부터 명산으로 알려져왔다 지역 주민들에게는 감박산으로 더 잘알려져있고 고려사나 동국여지승람에는 감악으로 표기되어있다 또한 조선시대 도성을 중심으로 화악,송악,관악,운악 등과함께 경기 오악의 하나로 지정 되어있다 감악산은 신라때부터 명산이며 무속의 신산의 하나로 태조 실록에의하면 조선시대 궁중에서 이산에 춘추로 별기은을 지냈다고한다 이산에는 법륜사를 비롯하여 수월사,봉암사,미타암 등의 당과 절이있으며 중부 지방에서 주요한 신앙처의 구실을 하고 지금도 봄철에는 기도를 드리러 찾아오는 사람이많다 산중에는 지금은 폐사되어 없어진 감악사가 있었는데 삼국시대 이래로 군사적 요충지로서 칠중성의 토성이 전개되어 있었다 절의뒷산 서쪽 봉우리에 있는 용지가 가물거나 장마에도 물의양이 변하지않아 이것이 기도의 감응 이었다고한다 산의 정상에는 감악산 신라고비 속칭 빗돌대왕비,설인귀 사절비가 있는데 삼국시대부터 한반도의 지배권을 다투던 삼국간의 혈투장 이었으며 거란 침입과 한국전쟁때 고랑포 싸움의 주 적전지였다
↓ 감악산 정상에있는 비석으로 빗돌대왕비 혹은 진흥왕순수비로 알려져있다 비석이 감악산 정상에 서게된 이유에 대해선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진다 감악산 비는 원래 양주시 남면 황방리 입구 간파고개 도로변에 있었는데 그앞을 지날때는 말을타고 가다가도 말에서 내려 절을하고 지나가야 무시히 고개를 넘었으며 이를 무시했을시는 말에서 떨어지는 등 화를 당하였다고 한다 타지에서 이내용을 모르고 지나던 행인들도 피해를 보게되자 감악산 신령님께 도움을 요청하는 제를 올리게 되었다 어느날 이근방의 주민들이 같은꿈을 꾸었는데 감악산 신령이 나타나 소를 빌려달라고 하였다 다음날 일어나보니 꿈속에서 빌려 주겠다고한 주민들의 소는 땀을 뻘뻘흘리고있고 거절한 주민의 소들은 모두 죽어있었다 그런데 평상시 산모퉁이에 있던 비석이 어느새 감악산 정상으로 옮겨져 있었다고한다 이소문이 퍼지면서 이것은 감악산 신령님의 행동이라 여기고 치성을 드리는 사람들이 줄을 잇게되었다 현재도 감악산에는 영험이 있다하여 감악산 자락에 제당을 지어놓고 주민들이 매년 제를 지내고있다
↓ KBS 송신탑과 군부대
↓ 감악정에서 임꺽정봉을 바라보면서
↓ 임꺽정 봉에서
↓ 감악산 뒤쪽에 위치한 임꺽정봉(매봉재)은 부도골 북쪽에있으며 생긴 모양이 매와 비슷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현재 봉우리 밑에있는 굴은 깊이와 넓이를 추측할수 없다고한다 일명 응암봉 이라고도하며 응암봉 밑에있는 굴에 대해서는 설인귀굴 또는 임꺽정굴이라 불리우며 일설에서는 고려말 충신 남을진 선생이 은거한 남선굴이 바로 이 굴이라고 전해지기도한다
↓ 장군봉 정상
↓ 고인돌
↓ 법륜사
↓ 법륜사는 한국불교 태고종으로 감악산에는 원래 감악사,운계사,법륜사,운림사 등 4개의 사찰이 있었다고 전해지나 현재는 모두 소실되었고 지금의 절은 1970년에 옛 운계사 터에 다시 세운것이다 창건 시기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지않으며 1481년(성종12)에 편찬한 동국여지승람에는 이절이 기록 되어있고 1799년(정조23)에 편찬한 범우고에는 폐사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을뿐 자세한 연혁은 전하지않는다 현재있는 건물은 대웅전과 강원,요사채 등이고 요사채 옆에는 조선 후기의 기와조각이 쌓여있다 조선시대의 탑재들을 조립하여 근래에 조성한 삼층 석탑과 극락보전에있는 동양최초 백옥석 관음상은 신장7m 좌대4m의 크기로 한중 교류에의해 1995년 중국 하북성에서 만들어 이곳으로 이송한것이다
↓ 법륜사 대웅전
↓ 극락보전
↓ 법륜사에서 바라본 조망
↓ 법륜사의 동양최초 백옥석 관음상은 한,중 친선교류에 의해 1995년 정초부터 중국과 인연을 맺어 하북성 아미산에서 백옥 십일면 관음상을 새로조성 7개월만에 완성하여 이곳 감악산으로 이송하였다
↓ 25억년된 나무화석
↓ 세조대왕이 당시 운계사 불사에 하사한 공덕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