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산(417m)
일시: 2014.08.17일 08:00분 덕천동 부민병원 앞 출발 차량이동시간: 3시간30분 소요
도상거리: 9.4km 산행시간: 3시간30분(11:40분 출발-15:10분 하산)
코스: 마곡온천입구(629번지방도)-마곡온천-물난이고개-활인봉-생골갈림길-417봉(정상)-나발봉-팔각정자-마곡천-한겨레휴쎈터-불교문화원-성보박물관-백범삭발터-마곡사-일주문-구암주차장
오늘은 등산 시작부터 비가 계속내려 우중 산행이 되었다
공주에서도 태화산 하면 어디에 있는지조차 모를 정도로 산보다는 태화산 중턱에 자리 잡고있는 마곡사로 이름이 나있다 마곡사가 위치한 이곳은 북쪽으로 태화산 동쪽에는 무성산 서쪽에 철승산이 사방을 둘러싸고 있는 지형이다 천년고찰 마곡사가 있는 이곳은 예로부터 전란을 피할수있는 십승지로 택리지나 정감록같은 지리서에 기록이 되있고 실제로 임진 왜란이나 6,25의 피해를 입지 않았다한다 또한 이곳은 백범 김구선생이 삭발을 하고 출가를 한곳이기도 하며 대한 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로 충남 지역의 모든 사찰을 관장하고있다
↓ 등산들머리 (마곡온천입구-629번 지방도)
↓ 마곡 온천까지 걸어가야 본격적인 등산길이 이어진다
↓ 멀리 산밑에 보이는 곳이 마곡 온천이다
↓ 등산지도
↓ 등산 트랙지도
↓ 등산기록
↓ 마을입구 수령 400년이된 팽나무
↓ 마곡온천이 아쉽게도 폐업이 되있다
↓ 활인봉 정상 여기에는 죽어가는 사람도 살린다는 생명수 샘터가 위치해 있으며 사람에게 기와 건강을 유지 시켜주는 적송림이있다
↓ 생골 갈림길 생골로 내려가면 백년암을 비롯하여 여러 암자를 거쳐 마곡사로 갈수있다
↓ 나발봉 정상
↓ 적 송림길이 이어져있다
↓ 십승지 4코스인 이곳 유구천 환종주 등산지도(도상거리77.3km)
↓ 우거진 적송
↓ 나발봉을 지나 만나는 팔각정
↓ 한국 불교문화 연수원
↓ 일행과 함께
↓ 성보 박물관
↓ 백범선생이 출가 하기위해 삭발을 했던장소
↓ 마곡사 징금다리
↓ 대웅보전은 임진 왜란때 소실 되었다가 조선 효종2년(1651)에 각순 대사에 의해 중수 되었다 중수기에는 대장전으로 지었다는 기록이 있으나 언제부터 대웅보전으로 바뀌게 되었는지는 분명 하지않다 외관상으로 2층건물 형태인 중층이나 내부는 하나의 공간이다 건물내부 중심에는 석가모니불을 좌,우에는 아미타불과 약사불을 모시고 있으며 현존하는 전통 목조 건축물 가운데 많지않은 중층 건물로 목조 건축의 아름다운 조형미를 잘 표현하고있다
↓ 대웅보전 안에있는 4개의 큰 기둥은 둘레 2m가넘는 싸리 나무로 모두 반들 반들하다 그 이유는 사람이 죽어 저승의 염라대왕 앞에가면 마곡사 싸리나무 기등을 몇번이나 돌았는지 묻는데 그것은 많이 돌수록 극락에 가고 아예 돌지 았다고하면 지옥으로 보낸다고 하며 또한 이생에 아들이없는 사람에게는 마곡사 싸리나무 기둥을 안고돌면 아들을 낳는다고 하여 너도나도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모두 몇번이고 안아 보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 가운데 석가모니 불과 약사불
↓ 대웅보전 안에있는 4개의 싸리나무 기둥
↓ 대광보전으로 대웅보전과 함께 마곡사의 본전이다 임진 왜란으로 불타 없어진것을 순조13년(1813)에 다시 지었다 건물 내부에는 진리를 상징하는 비로자나 불이 동쪽을 바라보며 모셔져 있으며 후불 탱화로 영산회상도가 봉안 되어있다 내부 바닥에는 참나무로 만든 돗자리가 깔려 있으며 전면 창호에는 다양한 꽃살 무늬가 조각 되어있다 대광보전은 안팎으로 구성과 장식이 풍부하고 건축 수법이 독특한 건물로 조선후기 건축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있다 대광보전에 걸린 "각래관세간 유여몽중사(却來觀世間 猶如夢中事)돌아와 세상을 보니 모든일이 꿈만 같구나"라는 백범의 글씨가 선생과 사찰의 인연을 말해준다 백범은 1898년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마곡사에서 원종(圓宗)이라는 법명으로 승려 생활을했다 명성황후 시해에 가담한 일본인 장교 중좌를 살해한 혐의로 인천 형무소에서 사형수로 옥살이를 하다가 탈옥한 직후 이곳 마곡사에서 은거 하다가 출가 하였다
↓ 대광보전과 오층석탑
↓ 오층석탑은 고려 말기에 원나라 라마교의 영향을 받아 세워진 탑으로 다보탑 이라고도 불린다 2층 2단위에 5층의 몸돌을 올린후 머리 장식을 올렸다 일층 몸돌에는 자물쇠를 새겼으며 2층 몸돌에는 사방을 지키는 사방불(四方佛)을 새겼다 머리 장식으로 라마탑에 보이는 풍마동 장식을 두었는데 전 세계적으로 희귀한 사례이다 대광보전 화재때에 훼손되어 원래 탑재가 아닌 화강암으로 보수한 곳이 있으나 전체적으로 보존 상태가 양호하며 고려시대 석탑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있다
↓ 백범당
마곡사는 조계종의 대전,충남지역 70여 사찰을 관장하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6교구 본사이며 춘마곡 추갑사(春麻谷秋甲寺)라는 말이 전해질 만큼 봄 경치가 뛰어나다 백제 무왕41년(643) 신라 선덕여왕 9년에 신라 고승 자장율사가 창건하고 고려 명종2년(1172)에 보조국사가 중건하였다 절의 이름의 유래는 신라 보철화상이 법문을 열때 모인 대중이 삼밭(麻田)의 삼대같이 많다하여 마곡사라 이름 지은 것이라한다 가람의 배치는 태극 도형으로 사찰을 감싸고 흐르는 태화천을 중심으로 북쪽에는 오층석탑 및 대광보전과 대웅보전 등 부처님의 공간을 상징하며 하천 남쪽으로는 영산전 및 매화당,수선사 등을 배치하여 스님들의 수행 공간으로 배치 하였고 이를 극락교로 연결하여 스님들의 수행 목적을 일깨우고있다 주위에 영은암,대원암,은적암,백련암,청련암,부용암,북가섭암 등 부속 암자가있다
↓ 템플스테이 교육장
↓ 마곡사 범종
↓ 명부전으로 지장 보살과 염라대왕을 비롯한 시왕을 모신곳으로 1939년에 건립되었다 지장 보살은 불교에서 구원의 상징으로 모든 인간을 교화시켜 성불 하도록 인도하는 역할을 맡은 보살이다 시왕은 인간이 죽은후에 지옥에서 죄가 크고 작음을 가리는 10명의 왕으로 염라대왕은 그중의 다섯번째 왕이다
↓ 조롱박 터널
↓ 영산전은 마곡사에 있는 건물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임진 왜란때 불타 없어진 것을 효종2년(1651)에 각순대사가 다시 세웠다 편액은 조선7대 임금인 세조가 이곳에 왔을때 쓴것이라고 전한다 영산은 영취산의 준말로 석가모니가 많은 제자들을 모아놓고 가르침을 베풀던 곳을 말하는데 현재 내부에는 7분의 여래 불상과 1000분의 작은 불상이 모셔져있어 천불전 이라고도한다
↓ 마곡사 안내석
↓ 매표소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