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황산(1189m)
일시: 2014.10.19일 08:30분 덕천동 부민병원앞 출발 차량이동시간: 1시간20분 소요
도상거리: 15.5km 산행시간: 6시간50분(10:00분 출발-16:50분 하산)
코스: 베내고개-능동산-케이블카승강장-샘물상회-얼음골갈림길-천황산-천황재-재약산-고사리분교-층층폭포-흥룡폭포-표충사-주차장
↓ 등산들머리 베내고개
↓ 능동산
↓ 등산지도
↓ 등산 트랙지도
↓ 등산기록
↓ 케이블카 승강장에서
↓ 천황산 가는 능선에서
↓ 천황산 정상에서
↓ 천황산 정상
↓ 천황산 내려오는 능선에서
↓ 앞에보이는 재약산
↓ 천황재에서
↓ 천황재 억새
↓ 재약산 정상
↓ 재약산 정상에서 바라본 조망
↓ 좌측에 넓은분지가 사자평
↓ 내려가는 단풍길
↓ 층층폭포 출렁다리
↓ 층층폭포
↓ 흥룡폭포
표충사는 여러차례 절의 이름이 바뀌었다 신라 무열왕 원년(654)봄에 원효 대사가 지금의 극락암 자리에 작은 암자를짓고 수도하던중 어느날 아침 재약산 기슭을 바라보니 대밭속에서 오색의 상서러운 구름이 떠올랐다 워효는 곧바로 하산하여 그 자리에 절을세우고 이 절의 이름을 죽림사라고 하였다 지금도 그 흔적이 절뒤 대밭속에 남아있다 이후 흥덕왕4년(829)에는 왕의 셋째 왕자가 풍병으로 고생할때 이곳의 신비스런 우물물을 마시고 병이 나았으므로 절의 이름을 영정사로 고쳤다 조선 선조25년(1592)임진 왜란으로 불타버린것을 선조33년(1600)에 혜징화상이 중건하였다 지금의 표충사란 명칭은 헌종5년(1839)에 사명대사의 8세법손인 천유선사가 임진 왜란때 구국을 위해 헌신한 사명,청허,기허대사 등을 기리기 위하여 밀양시 무안면 표충사 사당에있던 세 승려의 진영과 위패를 옮겨와 모시면서 고쳐 부르게 되었다 그러므로 이 절의 명칭인 표충사란 불교와 유교의 이념이 통합된 뜻을 담고있으며 이 절의 독특한 유래와 연혁 만큼이나 이곳에는 국보와 보물및 다양한 지방 문화재들이 소장되어있다
↓ 사천왕문
↓ 유물관
↓ 경내
표충사는 임진왜란때 승병장으로 큰 활약을 펼쳤던 사명대사의 충정과 깊은 관련이 있는절이다 따라서 이곳에는 사명대사와 관련된 16건79점의 유물들이 소장 되어있다 그중에는 임진 왜란이 끝난뒤인 1604년(선조37)에 사명대사가 강화 사절로 일본에갈때 그 호송문제에 관한 문서와 임진 왜란때 일본에 잡혀간 조선포로의 송환문제에 관한 문서를 다룬문서,서산대사와 사명대사의 비명을 새긴 목판과 서산대사의 사적을 새긴 목판,다라니경 목판과 금강반야바라밀경,불설아미타경 등과같은 불경들이 포함되어있다 특히 서산대사와 사명대사가 관련된 자료들은 임진 왜란당시 승병의 활약과 그 이후 강화사절로서 사명당의 역할을 살필수있다는 점에서 학술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있다
↓ 삼층석탑은 통일 신라시대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높이7.7m의 3층 석탑이다 1995년의 해체 보수때에 나온 많은 유물은 탑과 표충사의 역사를 밝히는 귀중한 자료가 되고있다 석탑은 기본적으로 신라석탑의 양식을 따르고있으나 기단이 단층이고 지붕돌의 주름도 한개가 줄어든 네개라는 차이를 보이고있다 상륜부에는 여러 장식과 함께 아직도 찰주가 높이 솟아있고 지붕 모서리에는 작은 풍탁을 달수있는 구멍이 뚫려있다 지붕돌에는 근년의 것이긴 하지만 2개의 풍탁이 달려있다 기단과 지붕돌에서 보이는 특징으로 보아 통일 신라의 늦은 시기에 세워진것으로 생각된다 균형있는 전체적 비례와 우아한 모습은 같은사기의 석탑중에서도 뛰어나다
↓ 경내
↓ 야외 참선장소로 이용하는 우화루
↓ 범종루
↓ 영정약수로 신라 흥덕왕(829)의 세째아들이 이물을 먹고 나병을 고친 약수라고한다
↓ 명부전은 저승의 유명계를 사찰속에 옮겨놓은 법당이다 지장보살을 본존으로 봉안하고 있기때문에 지장전 이라고도하며 유명계의 심판관인 시왕을 봉안하고 있기때문에 시왕전 이라고도한다 표충사 경내에 관음전과 나란히있는 이 명부전의 건립시기는 확실하지않다 그러나 임진왜란전에 이미 있었던것 같으며 당시 건물은 임진 왜란때 소실되었다 이후 광해군에 복구 되었지만 숙종때 화재로 다시 소실되고 주지 도한 등에의해 다시 복구가 이루어졌다 헌종때에는 월파선사가 명부전 자리를 서산,송윤,기허 삼대사의 영정을 모시는 영당으로 바꾸기도 하였다 지금 전해오는것은 1929년에 복원한것을 1989년에 개축한것이다
↓ 팔상전은 부처님의 생애를 여덟가지 모습으로 나누어 표현한 탱화와 존상을 모시는 법당이다 팔상은 하천,탁태,강탄,출가,항마,성도,전법륜,입열반으로 구성 되어있다 표충사에는 조선 철종대에 환월선사가 지장전 옛터에 세운 팔상전이 있었으며 지금의것은 표충서원이 있던곳에 1971년옮겨 온것으로 그 창건연대는 확실하지않다 표충서원은 사명대사,8세법손월파당 천유가 서산,송윤,기허 삼대사의 영정을 봉안하고 향사를 받들던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