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

순경산(영월)

은 척 2014. 11. 19. 13:31

순경산(1152m)

일시: 2014.11.16일             07:00분 덕천동 부민병원앞 출발                 차량이동시간: 4시간30분 소요

도상거리: 8.6km                산행시간: 5시간06분(11:40분 출발-16:46분 하산)

코스: 봉우교(봉우재)-시멘트포장길-묘-철탑-순경산-전망바위-능선갈림길-임도-민골입구-임도-신내골-물탱크-상동천주교회

오늘산행은 봉우교에서 출발하여 순경산과 선바위산,소원바위를 거쳐 약수 공원으로 돌아오는 계획이었으나 순경산에서 내려와 능선 갈림길에서 왼쪽길로 가야하는데 판단 착오로 오른쪽으로 내려와 보니 벌써 건너편에 임도가보여 다시 선바위산으로 가기위해 임도를 따라 올라갔지만 선바위산으로 가는길을 찾지못하고 왔다갔다 하다가 시간만 흘렀다 하산 시간은 다되어 하는수없이 예정된 하산 지점과는 반대가되는 가장 가까운 신내골로 내려와 상동천주교회에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순경산이 등산로가 뚜렷하지 안타는 정보는 얻었지만 그에대한 준비가 부족했던 탓으로 오늘과 같은 결과가 초래되지 않았나 생각하니 씁쓸한 마음을 지울수가없다

↓ 등산들머리인 봉우교이며 앞쪽멀리 선바위산이 보인다

↓ 국도 31번에서 벗어난 봉우교

↓ 순경산을 오르다 내려다본 마을

↓ 등산지도

↓ 등산 트랙지도

↓ 등산기록

↓ 내려다본 봉구재 마을


↓ 순경산 정상 -순경산에 오르는 등산로도 중간중간 없어지고 뚜렷하지 않아 능선으로 혜치고 올라 오느라 고생들 많이하였다


↓ 순경산 정상 헬기장

순경산(1152)은 정상 헬기장으로 오르는 능선말고는 다른 등산로를 찾아보기 힘들다 그만큼 사면이 45도 급경사를 이루는 능선과 곳곳이 험준한 바위와 너덜지대로 이어진 계곡으로 인해 등산로가 발달하지 못했다 그래서 산길들이 대부분 주민들이 약초 채취하러 다니는 길이거나 또는 산짐승 통로정도로 흐릿하게 이어져있다 순경산의 유래는 일제 강점기때 의병들이 봉우재 뒷산에서 봉화를 들어 신호를 보내면 순경산에서 은거하던 의병 경비대에서 정보를 분석하여 태백산 지구 의병본부에 전달하였으며 그 후부터 "순산경비"를 줄여 순경산으로 부르게 되었다한다

↓ 순경산 정상에서 펼쳐진 풍광들







↓ 찰랑이 계곡과 망경사입구 오른쪽 멀리 보이는 곳이 태백산이다

↓ 멀리 태화산과 선달산 능선이 이어져있다


↓ 하산지점인 상동천주교회

상동은 15년전 까지만해도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인 매장량을 자랑하던 텅스텐 광산이 자리하고있어 한때 인구가 2만명에 달할정도로 활기 넘치던 마을이었다 하지만 낮은 단가와 수입품에 시장을 잠식 당하여 폐광되었는데 현재는 광물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고있어 다시 채광을 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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