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

축령산(장성)

은 척 2015. 9. 2. 14:57

축령산(622m)

일시: 2015.08.30일              07:20분 덕천동 부민병원앞 출발               차량이동시간: 3시간 소요

이동거리: 7.8km                 산행시간: 3시간(10:30분 출발-13:30분 하산)

코스: 주차장-백련정사입구-임종국공덕비-갈림길삼거리-축령산-건강숲길-이정표-삼거리이정표-임도-임도삼거리-임종국수목장(헬기장)-숲마음숲길(테크길)-임도-임종국공덕비-임도-주차장

↓ 주차장

↓ 축령산 숲길 안내도

↓ 등산지도

↓ 등산트랙지도

↓ 등산기록

↓ 등산초입

춘원 임종국 선생은 1915년 전북 순창군 조동에서 태어나 순창 중학교 중퇴후 농촌일을 돕다가 25세때 1940년 장성군 장재 마을로 이주한후 양잠과 특용작물을 재배하여 농가 소득을 올렸다 그는 농사일을 단순히 먹고 살기위한 수단으로만 여기지않고 돈도 벌면서 영농하는 방법에대해 고민 하던중 우연히 덕진리의 김성수 선생 소유 야산에 자라고있는 삼나무와 편백 나무숲을 보고 감동하여 1956년 그해 봄부터 임종국 선생은 조림을 시작 우선 자기소유 임야 1핵타르에 삼나무 5000주를 시험 조성하여 성공하자 용기와 자신감을 얻어 추가로 100핵타르를 매입 편백나무와 삼나무를 심어나갔다 먹을거리도 제대로 없던시절 이곳을 본 주위 사람들은 조롱하기도 했으나 그는 아랑곳 하지않았다 1968년 전국에 몰아닥친 극심한 가뭄으로 조림한 나무들이 말라 죽어가자 물지게를 지고 산에 오르내리며 어깨에 피투성이가 나도록 온 정성을 다하여 다행히 나무들도 무럭무럭 자라 해를 거듭할수록 조림 면적도 엄청나게 늘어났다 그의 조림사업은 1976년까지 20여년간 280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울창한 숲으로 가꾼것이다 1972년 그가 5.16 민족상을 받을때까지 투지 비용은 엄청나게 많았지만 마지막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그 소유의 산과 임야들은 돈을 빌려쓴 사채업자와 채권자들에게 넘어가고 말았다 이때가 1979년 말이고 1980년에 임종국 선생은 뇌졸중으로 쓰러져 7년간을 투병하다 72세의 나이로 세상을 하직하였다 "나무를 더 심어야한다 나무를 심는게 나라를 사랑하는 길이다:라고 조림왕다운 유언을 남겼으며 산림청은 2001년 그의 공로를 기려 국립수목원 내 "숲의명예전당"에 업적을새겨 헌정하였다

↓ 임종국 공덕비

↓ 임종국 비문

↓ 치유숲 안내도

↓ 축령산 정상 정자

↓ 축령산 정상



↓ 삼거리 이정표

↓ 편백나무 숲길

↓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빼곡히 들어서 한국판 흑림이라 불리는 축령산은 숲이주는 보약인 피톤치드가 다량으로 뿜어나와 연간 50만명이 찾는 전국 최고의 치유의 명소로 각광 받고있다

↓ 고 박정희 대통령이 한번 다녀갔다는 헬기장

↓ 임종국 수목장 나무

↓ 임종국 부인 수목장 나무

↓ 산소숲길


↓ 숲내음 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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