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산-종암산(창녕)

종암산(547m)

일시: 2015.12.13일               08:30분 덕천동 부민병원앞 출발                 차량이동시간: 1시간 30분 소요

이동거리: 8.8km                 산행시간: 4시간10분(10:10분 출발-14:20분 하산)

코스: 석빙고-함박약수-약수사-안부삼거리-함박산-512봉-철탑-490봉-391봉-종암산-활공장-큰재-체육시설-정수장-부곡온천단지

↓ 들머리 석빙고

↓ 석빙고는 사적 제169호 보물 제1739호로 조선시대 얼음을 저장하던 시설로 창녕읍 동쪽의 작약산(함박산) 자락에있다 동남쪽의 사각형 입구는 좌우에 큰 바위를 쌓고 그위에 긴돌을 놓아 천장을 만들었다 돔을 이루는 아치모양의 구조를 홍예라 부르는데 무지개 모양의 돌다리(홍교)를 만드는 기술과 같은것이다 천장에있는 2개의 환기 구멍에는 납작한 돌을 비스듬히 끼워서 통풍이 가능하되 바깥공기는 차단하도록 하였다 입구쪽이 안쪽에 비해 높은것도 원할한 통풍을 고려한 것이었다 읍지에 따르면 영상 현감 윤이인이 축조 하였다고한다 조선 시대에는 서울,경주,안동,창녕 등에 석빙고가 있었고 저장된 얼음은 여름에 왕실에서 사용하며 특별한 경우 신하에게 내리던 귀중품 이었다

↓ 등산지도

↓ 등산 트랙지도

↓ 등산기록

↓ 출발전 석빙고 앞에서 기념촬영

↓ 산행시작

↓ 내려다본 석빙고

↓ 약수사 입구

↓ 약수사 입구에있는 산령각

↓ 함박 약수터는 신라 경덕왕때 발견되었다 당시 이 지역에서 홀 어머니와 효성이 지극한 나무꾼 아들이 살았는데 어머니께서 오래도록 속병을 앓게되어 아들은 어머니의 속병을 고치기 위해 좋다는 약은 다 써봤으나 어머니의 병은 차도가없어 몸이 점차 쇠약해져 죽엄을 앞두게 되었다 어느날 효자 아들은 땔감을 구하러 함박산에 올라 나무를 한짐해놓고 잠시 잠이 들었는데 꿈에 백발의 노인이 나타나 손벽을치며 부르는 꿈을 꾸었다 잠에서깨어 사방을 살펴보니 노인은 보이지 않아 하도 꿈이 이상하여 꿈속에서 노인이 부르는 곳으로 가보니 바위틈 속에 함박꽃이 피어있고 그 밑에 맑은물이 흘러내려 목이말라 그물을 마셨더니 물맛이좋고 속이 편안하여 점심을 싸왔던 꼬막단지에 물을 가득담아 와서 병든 어머니께 드렸더니 그 물을 마시고선 정신이 맑아지고 속이 편안하다고 하시자 효자인 아들은 매일같이 물을떠다 드렸고 그 물을 마신후로 어머니의 속병이 완전히 나았다고한다 그때부터 이지역 사람들은 이곳 함박산 약수를 이용하게 되었으며 많은 환자가 병을 고쳤다고한다 그소문이 궁중에까지 전해져 당시 불치병에 걸린 왕자가 좋다는 약은 다 써보았으나 병을 고치지못하고 있다가 합박산 약수터 소식을 전해듣고 평민으로 가장하여 이지역에 머물면서 약수를 매일 마셨더니 왕자의 병이 완쾌 되었다 감사한 마음으로 함박산 신령님께 기도를 드리고 밀양 표충사에 가서 부처님께 기도를 드렸다는 말이 전해져 오고있다 또한 함박산 약수는 마음이 착하고 효성이 지극한 사람에게는 더욱 효험이 있다고한다 오랜 세월동안 약수터의 형태가 많이 바뀌었으나 한국 관광공사가 조사한 결과 전국 청정 약수터 7선중 함박산 약수터가 첫번째로 뽑혔으며 두번째는 청송 달기약수,세번째는 강원인제 개인약수,네번째는 무주 선풍령약수,다섯번째는 부여 고란약수,여섯번째는 구례 당을샘약수,일곱번째는 청도 정상약수이다 이곳 영산 함박산 약수는 전국 약수터중 가장 오래된 약수이다

↓ 약수사

↓ 약수사 대웅전

↓ 약수사에서 내려다본 창녕읍

↓너덜 지대에서 바라본 조망

↓ 함박산 정상

↓ 함박산 정상 헬기장

↓ 512봉

↓ 점심식사

↓ 바라보이는 영취산

↓ 구계마을

↓ 종암산 정상 이정표

↓ 종암산 정상

↓ 종암산 정상에서 바라본 창녕읍과 구계마을

↓ 활공장 이정표

↓ 활공장에서 내려다본 부곡 온천마을

↓ 큰재

↓ 조선시대 권세를 누렸던 안동김씨 세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