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가족동반 여행인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제주에 도착하여 모든 수속을 끝내고 점심 식사후 도착한 곳이 이곳 한담 해안 산책로이다 맑은 하늘과 푸른바다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는 모습에 즐거운 마음이 절로 솟구치는것 같다 이번 가족여행도 보람되고 의미있는 여행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한담 해안 산책로를 걸어본다
↓ 깜찍한 손주들이다
↓ 해월읍 한담마을 해안인 한담에 대한 유래는"옛날 어떤시인이 이곳을 지나다가 물이맑고 너무고와 가마에서 내려 한담 이라 지었다"는설과 150여년 전에 형성된 이동네가 동풍이 불면 유난히도 파도가 잔잔하고 물이맑아 한담동"이라 했다고 한다 이곳 토박이들은 가린돌이라 하였다는데"큰돌에가려진어장"이란 뜻으로 1948년4월3일 이전에는 약25호가 제주의 일반적인 마을처럼 농사와 어업으로 생계를 유지 하였으나 10여년 전부터 2가구만 토박이고 나머지는 타지에서 별장을짓고 들어온 분들이다 도로변 한담 소공원 전망대에서 우측계단을 따라 바닷가로 내려오면 한담에서 곽지 해안까지 약1.2km인 한담 산책로가 바다와 이웃하여 조성 되어있다 크고작은 기암 괴석과 구멍 숭숭한 제주 현무암 돌길에 게절마다 다양한 색으로 피어나는 야생화가 운치를 더한다 (장한철 산책로라 부르기도한다)
↓ 이 해안은 2015년 맨또롱 똣똣(기분좋게 따뜻한) 이라는 드라마를 촬영 하면서 봄날카폐가 등장하여 전국으로 방영 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 카약을 타는곳이다
↓ 붉은고래를 닮았다는 바위의 모습
↓ 가족이 다함께
↓ 표해록에는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에서 태어난 장한철은 일행 29명과함께 1770(영조46)년 12월25일 과거를 보기위해 서울로가는 장삿배를 타고 제주항을 떠났다가 갑자기 폭풍을 만나 표류하다가 12월28일 류큐제도(오끼나와)에 표착했다가 이듬해인 1771년 1월2일 일본으로 가는 상선을 만나 구조되어 1월6일 흑산도 앞 바다에 으르렀으나 다시 풍랑을 만나 청산도에 표착하여 밤중에 상륙 하였으나 일본 상선을 타고 오는동안 일본 군인들의 공격을 받아 29명중 21명이 죽고 8명만이 살아 남았다 1월13일 일행과 배를타고 지도를 거쳐 1월15일 강진에 이른 장한철은 일행이 모두 제주로 돌아 가는데도 혼자 과거 시험을 보기위해 한양으로 향했다 그러나 낙방을 하여 귀향해보니 먼저 귀향한 7명중 4명은 죽고 2명은 병중이라 감회를 이기지 못하여 이글을 적었다고한다 (표해록-장한철이 폭풍을 만나 표류하다가 귀국한 경험을 쓴 표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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