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

쫓비산(광양)

은 척 2018. 4. 10. 11:58

쫓비산(536m)

일시: 2018.04.08일             08:40분 덕천동 부민병원 출발             차량이동시간: 2시간20분 소요

이동거리: 9.4km               산행시간: 3시간50분(11:10분 출발-15:00분 하산ㅇ)

코스: 관동마을주차장-게밭골-배딩이재-갈미봉-바람재-496봉-쫓비산-토끼재갈림길-청매실농원갈림길-청매실농원-사동주차장

↓ 관동마을 송정공원주차장

↓ 쫓비산 방향 골목안으로 들어간다 (상관동마을 방향으로 150m정도 올라가 512봉과 천황재를 거쳐 배딩이재로 가는 코스가있다)

↓ 오늘 산행은 골목 안으로 들어간다

↓ 굽이진 도로까지 올라가 왼쪽 상관동 마을로 들어가면 올라가는 등로가있다(시멘터 포장도로 끝에서 지능선 올라가는 등로는 확실한 등로가없다)

↓ 등산지도

↓ 등산트랙지도

↓ 등산기록

↓ 게밭골로 올라온 배딩이재

↓ 갈미봉



↓ 갈미봉 정자

↓ 갈미봉에서





↓ 쫓비산



↓ 쫓비산은 광양 매화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산으로 호남정맥 백운산에서 뻗어내려온 산이며 섬진강을 끼고앉은 산이다 쫓비산은 평소에는 많이 찾지않는 산이지만 섬진강 매화마을의 매화가 만개하면 산꾼들이 산행도하고 매화꽃도 즐기는 매화산행 코스이다 섬진강 섬진교를 사이에 두고하동과 광양으로 갈라지는데 주변 마을과 뒷산은 대부분 매화를 가꾸고있어 3월중순 매화 개화 시기에 매화 축제가 열린다 쫓비산의 유래를보면 산이 뾰족하여 쫓비산으로 되었다는 이야기와 섬진강물이 거울같이 맑아 쫓비산으로 이름 지어졌다는 설이있다  

↓ 토끼재 갈림길


↓ 청매실 농원 갈림길




↓ 하산길 능선에서



↓ 청매실 농원전경




↓ 청매실 마을




↓ 마을정자

↓ 마을풍경




↓ 청매실농원


↓ 청매실 농원은 해발 1218m에 달하는 백운산 자락이 섬진강을 만나 허물어지는 능선에 자리잡고 있다 수십년 묵은 매화나무 아래 청보리가 바람을 타는 농원중턱에 서면 굽이져 흐르는 섬진강 너머 하동쪽 마을이 한폭의 동양화처럼 내려다 보인다 백사장을 적시며 흐르는 섬진강이 한굽이를 크게돌아 대숲밑으로 숨어 나가는 모습을 내려다 볼수있는곳 5만평이 매화 세상이다 섬진강가의 산마다 매화나무가 많이자라 저마다 꽃을 피워내지만 광양시 도사리 일대의 청매실 농원만큼 풍성한 곳도 드물다 매화 박사로 통하는 홍쌍리씨가 본격적으로 매화밭을 조성해 오늘처럼 매화명소로 알려진 데에는 지금은 고인이된 홍씨의 시아버지 율산 김오천 선생이 산에 밤나무와 매화 나무를 심어온 오랜 노력의 시간이 받쳐주고 있다 일제 강점기에 일본에서 밤나무는 식량 대용으로 매화나무는 약용을 목적으로 들여온 김오천 선생은 그 넓은 야산에 밭작물은 심지않고 나무를 심어 주위 사람들로부터 "오천"이 아니라 "벌천" 이라는 비난을 받으면서도 거름을 하고 나무를 가꿔 오늘날 청매실 농원의 기틀을 마련 하였다 김오천 선생이 수십만평의 땅에 밤나무와 매화나무를 심어 매화농장의 터를잡자 며느리인 홍쌍리씨는 매화나무를 늘리고 종자를 개량해 가면서 매화 박사라는 별칭까지 얻게 되었다 홍쌍리씨는 정부지정 명인 14호로 지정될만큼 매화와 매실에 관해서는 일가견을 갖고있다 청매실 농원에서 만나 볼수있는 매화꽃은 세가지로서 하얀꽃에 푸른 기운이섞인 청매화,복숭아 꽃처럼 붉은빛이 나는 홍매화,그리고 눈이 부시게 하얀 백 매화이다 열매는 꽃과달리 빛갈에 따라 청매,황매,금매로 나누게 데는데 30년동안 매화나무와 함께 살아온 홍쌍리씨는 자연의학에 관심이 많아 생산되는 모든 제품을 자연 그대로 처리하고있다 그런 연구중의 하나가 매화 나무밑에 보리를 심는것이다 보리잎은 매화나무의 해충을 제거해주고 부리는 신선한 공기를 원할하게 공급해주는 역할을 해줘서 매화나무를 보호해 준다는것이다 6년재 되는 나무에피는 매화꽃이 제일 이쁘다는 홍쌍리씨는 시집와서 22년만에 치마를 입었을만큼 청매실 농장에 정성을 다했다 30년동안 50년전에 만들어진 항아리만을 수집해 매실과 된장,고추장 등 장종류를 저장 하는데 그수가 2000여개에 달해 그것만으로도 장관을 이룬다 최근들어 청매실 농원에서는 매실로 만든 다양한 제품이 생산 되고있다 여기에 필요한 소금은 5년간 숙성 시키고 비료는 돼지거름,소거름,보리를 뒤집어 썩힌 퇴비를 사용한다 생산되는 제품은 매실을 고추장에 박아만든 장아찌,매실환,매실원액,매실정과,매실차 등10여 종류나된다 백운산 산등성이로 해가뜨면 밤새 섬진강에서 풀어놓은 강안개가 걷히고 청매실 농원의 매화꽃들은 움츠렸던 꽃봉우리를 활짝 피워낸다 이때쯤이면 물기 머금은 보리들도 몸을세우고 강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을탄다 그런 모습을 하동쪽 섬진강 강가에서 보면 하얀띄가 둘러처진 것처럼 보인다 매화꽃은 3월초부터 피기 시작해 중순에 절정을 이루고 4월초까지 계속 피고진다


               매실명인 홍쌍리 방문하기

               청매실농원 홈폐이지

↓ 2000여개가 된다는 장독대

↓ 청매실 농원

↓ 청매실 농원안에서 올라가는 등산로 이정표


↓ 사동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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