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동경-신승사

은 척 2018. 5. 30. 13:34

↓ 나리타에있는 신승사 지도

↓ 3일째 숙박을한 나리타 마로우도 호텔

↓ 호텔에서 내려다본 주변경관으로 바로 옆이 나리타 공항이다

↓ 마로우도 호텔 앞에서

↓ 신승사 들어가는 마을입구


↓ 신승사로 이어지는 도로의 양옆에는 3대가 가업으로 이어온 쌀과자집,수백년된 반찬집 등이있으며 그중에서도 우나기동(장어덮밥)과 땅콩 과자가 유명하다 이 지역이 일본 최대의 땅콩 산지이고 민물 장어가 맛나기 때문이다


↓ 나리타산(성전산) 신승사(신쇼지)는 940년에 창건된 사찰로 1000년이상의 역사를 가지고있다 진언종 지산파의 대본산으로 연간 1300만명이 찾는 신승사의 정문인 총문옆에 글을보면 "나라타산(성전산)금강왕원 신승사"라는 한문 글씨가 보인다 총문을 지나면 사천왕상이 있는 인왕문이 나오며 인왕문을 지나면 대본당(대웅전)이 나오고 그앞에 화려한 삼중탑이있다 대본당에 들어가면 검은 부처님이 있는데 이부처는 부동명왕(不動明王)이다 부동명왕은 팔대 명왕의 하나로 중앙을 지키며 일체의 악마를 굴복 시키는 왕으로 보리심이 흔들리지 않는다 오른손에 칼,왼손에 오라를잡고 불꽃을 등진채 돌로된 대좌에 앉아 성난 모양을 하고있다 불교에서는 이 명왕에게 사자의 성격을 부여하고 후에는 대일여래(大日如來)의 사자로써 번뇌의 악마를 응징하고 밀교 수행자들을 보호하는 왕으로 간주되었다 부동명왕은 밀교의 하나인 진언종의 주불인 대일여래의 화신이다 밀교의 주불인 대일여래가 모든 악마와 번뇌를 항복 시키기 위하여 분노한 모습으로 나타난 형상으로 오대명왕의 하나이다 부동명왕은 대지나 바위같이 움직이지않는 부동(不動)의 위엄을 가지고있으며 중생의 번뇌를 이글거리는 불꽃으로 태워버린다 또한 검으로는 번뇌를 베어버리고 끈으로는 묶어버린다 일본에 밀교가 성행한 이유로는 홍법대사(弘法大師)를 꼽는다 홍법대사는 일본 헤이안 시대에 일본불교 진언종을 일으킨 스님으로 당나라의 청룡사에서 불교를 직접 일본으로 들여와 밀교인 진언종을 꽃피운 고승이다 그가 일으킨 진언종은 밀교를 받아들여 마음과 육체의 합일을 강조하고 현세에서의 이익을 인정하여 당시 귀족들의 환영을 받았다 그러나 수행방법이 무엇이던 부처님의 가르침과 깨닮음에 있는것이다

↓ 신승사 안내도

↓ 신승사 총문

↓ 종무실과 객실이 있는곳으로 신도가 음식접대를 받는곳 고린카구이다

↓ 인왕문

↓ 종무소 고린카구

↓ 본당으로 오르는 계단

↓ 대본당으로 부동명왕을 모신 진언종 지산파 나리타산(성전산) 금강왕원 신승사의 본존이다 사가천왕의 칙명으로 고보대사가 직접 조각하여 호마기원을 한 존상으로 오랫동안 교토의 다카오산 진고지에 안치 되어있었다 939년 다이라노 마사카도가 반란을 일으키자 스자쿠 천왕의 밀명을받은 고승 간초는 이 존상과함께 간토에와서 시모우사 지방 나리타에서 21일동안 평화를 기원하는 호마공양을 하였다 공양 마지막날인 940년2월14일 반란은 평정되고 이땅에 신쇼지라는 이름으로 나리타산을 개산 하였으며 대본당 내부에는 중앙에 부동명왕,4대명왕,헤이세이 대만다라가 봉안 되어있다 경내에는 에도시대에 건립한 중요문화재 5채와 현대 건축양식인 당,탑,가람이있다

↓ 부처님 앞에 가기전 향을 피우는 향로이다

↓ 일절경장과 옆에있는 종각루


↓ 1712년 건립된 삼중탑으로 탑안에는 고지여래 상이 봉안 되어있다 내부목조 벽면에는 시마무라 엔테쓰가 조각한 십육나한이 있고 한장의 나무에 구름과 물이 조각된 각층 서까래는 매우 희귀하다

↓ 옆에서본 본당

↓ 본당 내부인데 신도들이 많이있다

↓ 신승사 경내


*밀교는 비밀불교의 줄인말로 비밀에서 비(秘)는 심오(深奧)하다는 의미의 비이며 밀(密)은 겉으로 들어나지 않는다는  의미의 은밀의 밀로서 진리의 본체인 법신불,즉 비로자나불의 자연 실상이다 심오하고 은밀한 뜻을지닌 밀교는 통상의언어,문자에의한 설법으로는 깨닮음은 없고 신비적인 직관에 의해서만 체득되는 겉으로 들어나지 않는 불교이다 한국에서의 현교는 조계종,천태종,태고종을 말하고 밀교는 진각종,총치종,진언종으로 구별하지만 현교인 조계종에서도 진언과 다라니,후불탱화 등을 봉안하는 의례 등 밀교의 영향은 우리불교 곳곳에 스며 들어있다

*현교는 겉으로 드러났다는 말로 현로불교(顯露佛敎)의 줄인말로 역사적 존재로서 화신불(化身佛)인 석가모니에 의한 설법이나 문자를 통한 가르침을 의미한다


↓ 본래의 본당인 광명당은 1701년건립 중앙에는 대일여래, 좌우에는 부동명왕,애염명왕이 봉안 되어있고 에도시대 중기의 채색이 돋보이는 건물이다


↓ 액당(가쿠도)으로 신자들이 기부한 액자나 에마소원을 빌어 이루어 졌을때 절에 봉납하는 그림이나 액자를 걸어 놓은곳이다

↓ 개산당이다

↓ 사카도 중앙에는 석가여래,좌우에는 보현,문주,미륵 천수관음의 네보살을 봉안 하였다 본당내 주위벽에는 오백 나한과 이십사효의 조각이 새겨져있다 느티나무를 사용해서 지은 건물로 에도시대 후기의 특색이 잘 담아있으며 개운과 액막이를 기원 하는곳이다



↓ 평화대탑은 1984년건립 진언밀교의 가르침을 상징하는 탑으로 레이코덴 이라불리는 1층에는 나리타산의 역사적인 전시물과 경전을 필사하는 도장이있고 2층은 쇼와 대만다라와 진언종 창시자의 행적을 나타내는 그림이있다  3,4층에는 신자가 봉납한 불상과 불 상족자가 있으며 5층에는 고지여래가 봉안 되어있다 1984년당시 세계 각지의 저명인사가 평화의 메시지를  타임캡술에 담아 두었다

↓ 신승사 공원에서











↓ 공원을 돌아 다시 신승사 경내로 들어와 신승사를 나가고있다


↓ 안에서본 신승사 총문


↓ 나리타공항



↓ 우리가 숙박 하였던 마로우도 호텔이(빨간건물) 시야에 들어온다

↓ 하늘에서 내려다본 일본풍경


↓ 산악 지대를 지나고있다

↓ 날씨가 너무맑아 우리가 다녀왔던 알펜루트 설산이 저멀리 내려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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