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

둔철산(산청)

은 척 2013. 12. 25. 12:49

둔철산(832m)

일시: 2013.12.22일               08:15분 덕천R 코롱매장앞 출발                 차량이동시간: 2시간 30분소요

도상거리: 13.8km                산행시간: 5시간 9분(10:50분 출발-16:00분 하산)

코스: 홍화원휴게소-외송마을-510봉-삼각점-안부사거리-윤진송씨묘-시루봉-부봉(둔철산)-둔철산-헬기장-척지갈림길-정취암갈림길-와석총(서래봉)-634봉-대성산(정자)-산불초소-정취암-임도삼거리-임도-임도약수-둔철산한방힐링타운

↓ 등산 들머리인 홍화원휴게소

↓ 외송마을 소나무

↓ 둔철산은 지리산 자락의 끝 웅석봉 동쪽에 둥지를튼 산청의 진산이다 황매산에서 흘러내린 능선이 정수산을 거쳐 경호강에 산자락을 내리면서 우뚝 솟아있는 산으로 철을 생산했다는 전설을 갖고있으나 둔철이라는 지명은 생산보다는 보관했다는 설이 더욱 설덕력을 있게한다 둔철산은 지리산이라는 거대한 그늘에묻혀 주목받지 못했지만 오래전부터 산청과 인근의 함양,진주 사람들에게 가족산행 대상지로 적지않은 인기를 누려왔다 둔철산의 산세와 숲은 큰 인기를 끌만큼 수려하지 못하지만 아기자기한 산행이 가능하면서도 위험함이 없어 가족산행지로 좋은 산이다 주 능선은 바위가 많지만 암릉이라 부르기엔 약한편이나 봉우리마다 시원스레 펼쳐지는 조망은 가슴이 후련해지는 상쾌함을 준다 시야를 가리는 숲은 귀찮을때도 있으나 한여름 뙤약볕을 피할수있는 그늘을 제공해 주기도한다 심거 마을위쪽에 숨은 40여m 높이의 금정폭포는 평상시엔 수량이적어 절벽처럼 보이나 비가내린 직후 찾아오면 거대한 물줄기를 쏟아내는 장쾌한 모습을 감상할수있다

▼ 경호강과 멀리 왕산,필봉이 보인다

↓ 등산지도

↓ 등산트랙지도

↓ 등산기록

↓ 삼각점이 있는투구봉

↓ 앞으로 가야할 시루봉(위에 보이는 바위가 둔철산 정상에서 보면 남근바위로 보인다)

↓ 남쪽으로 보면 진양호와 사천까지 조망이 가능하다

↓ 심거마을과 멀리 천왕봉이 보인다

 

↓ 둔철산 부봉

 

↓ 둔철산 정상

↓ 정상에서 바라본 조망

 

 

↓ 와석총 "달팽이돌무덤"은 암 괴류의 일종으로 기이한 모양 특히 달팽이 모양의 돌들이 20~30m높이로 비스듬히 쌓여있으며 그 상단 암반에 서면 조망이 일품이다 정상부는 서래봉으로 명당터인 자리에 무덤이있다

↓ 와석총에서 본 조망

 

 

↓ 대성산 정상

↓ 정취암 안내석

↓ 대성산 자락 절벽에 자리한 정취암(淨趣庵)은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정취암 탱화가 유명하다 기암절벽에 매달린 정취암은 관세음보살을 보존불로 모시는 우리나라 유일의 사찰이다 정취암은 옛 단성현 북방 40리에 위치한 대성산의 기암절벽 사이에 자리한절로 그 상스러운 기운이 가히 금강산에 버금간다 하여 옛부터 소금강이라 일컬었다 신라 신문왕 6년에 동해에서 아미타불이 솟아올라 두줄기 서광을 비추니 한줄기는 금강산을 비추고 또 한줄기는 대성산을 비추었다 이때 의상대사께서 두줄기 서광을 쫒아 금강산에는 원통암을 세우고 대성산에는 정취사를 창건 하였다고한다 고려 공민왕때에 중수하고 조선 효종때 소실 되었다가 봉성당 치헌선사가 중건하면서 관음상을 조성하였다 1987년 도영당은 원통보전 공사를 완공한후 대웅전을 개칭하여 석가모니 보존불과 관세음보살상,대서지보살상을 봉안하였으며 1995년 응진전에 16나한상과 탱화를 봉안하고 1996년 산신각을 중수하여 산신탱화를 봉안하였다 이 탱화는 경남문화재 자료 제243호로 지정 되어있다.

↓ 위에서 내려다 본 정취암

 

↓ 정취암에서 바라본 조망

↓ 원통보전 이 안에 유명한 "목조관음보살좌상"이 보존 되어있다

↓ 원통보전에 모셔저있는 불상으로 연꽃무늬로 장식된 대좌위에 앉아있는 "목조관음보살좌상"이다 정취암은 의상조사가 창건하였으며 관음성지로 유명하다 이 불상은 불신과 엎어놓은 연꽃 무늬가 새겨진 낮은 대좌가 하나의 목재로 조성되었다 자세는 등을 세우고 머리부분을 약간 앞으로 내민 모습의 가부좌를 하고있다 머리에는 보관을써고 있는데 보관은 중앙에 큰 화불과 앞뒤로 불꽃무늬 장식이 달려있으나 후대에 따로만들어 부착한것으로 추정된다 얼굴은 네모 반듯하며 턱이둥근 형태이며 가늘고 긴눈 완만한콧등,입술 양끝에 양감을주어 미소를 머금은 모습 등이 부더러운 인상을준다 짧은 목에는 세개의 주름인 삼도를 얕게 표현하였고 옷 주름선은 대체적으로 간략한데 반가부좌하여 드러난 오른발 밑으로 보이는 군의자락을 종아리와 평행하게 드리운것이 특징이다 규모는 50㎝정도의 크기로 안정감이있고 단아한 인상을 주는 작품으로 조선 후기에 제작된것으로 추정된다

↓ 삼성각

↓ 산신각

 

↓ 세심대

↓ 세심대에서 바라본 조망

↓ 경내

↓ 정취암에서 바라본 조망

↓ 둔철한방할링타운 입구에 있는 정취암 표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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