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헌산(1035m)
일시: 2013.12.29일 08:30분 구포1동 우리집 출발 차량이동시간: 1시간소요
도상거리: 9.6km 산행시간: 4시간5분(09:30분 출발-13:35분 하산)
코스: 신기리보성빌라-묘-전망바위-갈림길-전망바위-고헌서봉-고헌산-산불초소(동봉)-쉼터-고헌사갈림길-곰지골능선-고헌사-흥덕사입구-보성빌라
↓ 산행 들머리인 보성빌라
↓ 두번째 전망 바위에서 바라본 조망
↓ 등산지도
↓ 등산트랙지도
↓ 등산기록
↓ 3번째 전망 바위에서 바라본 조망
↓ 앞으로 가야할 소나무봉이 보인다
↓ 고헌산 정상과 동봉이 보인다
↓ 고헌산 서봉
고헌산은 해발 1034m의 높은 산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도성이나 각 고을을 지키는 주산을 진산이라 하였는데 울산 도호부의 진산은 무룡산 이었으며 언양현의 진산은 고헌산이다 태양을 숭배하는 민족들은 한발자국 이라도 태양께 가까운 높은산이 태양신에 접근하기 쉬운것으로 생각하였고 또 하늘의 신이 하계할때는 하늘에 가까운 높은산으로 부터 내려 오는것으로 믿고 있었다 이 고헌산은 언양 사람들이 가뭄이들면 기우제를 지내던 곳으로 그들은 용샘이있는 높은 정상에서 부정을 피해 하늘과 산신께 비를 다스리는 용신에게 정성껏 비오기를 빌었다한다 또한 지리적으로 고헌산은 영남 알프스에서 비켜난 독립 봉우리로 맏형 가지산을 비롯한 8개 봉우리는 모두 마루금으로 연결 되어있지만 이산만 유독 불고기 단지로 유명한 경주 산내 대현고개로 완전히 내려와 다시 주능선을 이루며 위로 치솟았다 그러나 고헌산과 문복산은 비록 영남알프스 주 산군에서 비켜나 있지만 1000m가 넘는 영남지방의 산군이라는 정의에는 부합돼 결국 포함되지 않았나 한다 서쪽으로 가지산,남으로는 신불산,간월산과 영취산이 이어져 있으며 산 꼭대기에는 산성골이라는 옛 산성터가있다 고헌산은 두리뭉실한 산세에 비해 골자기가 많다 대통골,곰지골,연구골,홈도골,도장골,큰골 등이있는데 곰지골은 곰이 자주나타 났다하여 붙여졌고 연구골은 영고사라는 큰 절이 있는곳으로 조선조 말에 폐사되어 지금은 절터만 남아있다 홈도골은 아름다운 폭포를 숨기고 있으며 도장골은 골짜기가 길을 감추고 있다는 뜻이다
고헌산은 고함산 이라고도 불리었는데 이는 산의 서쪽에있는 산내면의 주민들이 많이 불렀다고한다 고함산이라는 이름은 이 산에있는 "디린바의"라는 바위에서 유래된것으로 이 디린바위는 위에서 아래로 드리워져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 디린바위는 무척 험하여 사람들의 손길이 닫지않아 이곳에는 석이 버섯이 많이 자라고 커다란 지내와 거미들이 살았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곳에 가기를 두려워 하였다 어느날 이 동네에 살던 한청년이 디린바위에 있는 석이버섯이 몹시 먹고싶어 허리에 줄을감고 나무에 줄을매어 아래로 내려가 석이버섯을 따기 시작했다 마침 그때 근처에서 나무를 하던 사람이 잠시 쉬는동안 고개를 들다가 디린바위에서 석이버섯을 따는 사람을 보는순간 그위로 큰거미가 줄을 물어뜯고 있는게 아닌가 자리에서 벌떡일어나 목이 터지도록 소리치기 시작했다"보소 보소 버섯따는 사람 보소"몸짓을 섞어가며 계속 고함을 지르자 버섯을 따던 청년이 알아채고 손으로 인사를 하며 고함치는 사람의 말을 알아들은 청년이 위를 처다보니 디린바위의 지킴이인 거미가 줄을 물어 뜯는것을보고 급히 몸을피해 위기에서 벗어날수 있었다하여 그 뒤로부터 고함산이라 불렀다고한다
↓ 서봉에서 바라본 조망
↓ 서봉의 돌탑 무더기
↓ 서봉에서 바라본 고헌봉
↓ 고헌봉에서 뒤돌아본 서봉
↓ 고헌봉 정상
↓ 고헌봉에서 바라본 산불초소(동봉)
↓ 소호령 방향 전망대에서 바라본 조망
↓ 산불초소(동봉) 아래 소호령 방향 전망대에있는 이정표
↓ 소호령 전망대에서 바라본 조망
↓ 동봉에서 바라본 조망
↓ 동봉에서 뒤돌아본 고헌봉 멀리 가지산과 상운산이 보인다
↓ 고헌사 갈림길 여기서 놓치면 소나무봉까지 가야 신기마을로 원점 회귀할수있다
↓ 고헌사 삼성각
↓ 범종각
↓ 대웅보전
고헌사는 석남사의 말사로 비구니 스님이 계신곳으로 석가모니 부처님 좌우에 조상의 극락 왕생과 내생의 행복이 직결되는 "아미타불"과 고통받는 병자나 가난한사람을 구원하는 자비의 "약사여래"를 모시는 대웅보전이 있다
↓ 고헌사 창건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