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가장 호텔투숙으로 여행일정이 시작되었다 중국은 960만㎢우리 한반도의 44배인 거대한 나라이며 행정구역은 4개의직할시(북경,천진,상해,중경)와 5개 자치구(내몽고,신강위구르,서장,광서장족,영하회족) 2개의 특별자치구(홍콩,마카오)22개의 성으로 구성 되어있고 55개 소수민족이 함께 살아가고있다 산이 국토의33.3% 고원지대26% 분지18.8% 평야12% 언덕9.9%
↓ 여행지의 개념도
↓ 석가장에서 투숙하고 이튼날 버스로 임주까지 6시간을 가는동안 산은 보이지않고 마을과 밀밭이 이어지고있다(이곳은 주식이 밀가루임)
↓ 석가장에서 한단,안양,임주를 거쳐 6시간 달려와 태항산입구에 도착한 농촌마을
↓ 식당 간판이 "시골집" 우리말로 되어있어 반가웠는데 주인도 조선족 3세로 가이드일을 하다가 이곳이 고향 마을이며 태항산 관광객이 많아질것을 예상하고 젊은 나이에 식당을 차렸다한다 우리 일행은 여기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 태항산 입구 표지석
↓ 이번 여행에서 구경한 풍경구
↓ 태항산 대협곡 매표소 입구
↓ 태항산맥은 중국 산동성,산서성을 나누는 기준이 되는 산맥으로 산서성,하남성,하북성에 걸쳐 남북으로 600km 동서로250km에 달하는 거대한 산맥이다 중국 10대 대협곡의 하나로 유명한 태항산 협곡은 산서성 임주시에 있는협곡이 유명하며 마치 미국의 그랜드캐년과 같은 웅대한 풍경과 금강산 계곡을 보는듯한 느낌을준다 협곡사이에 흐르는 수많은 폭포와 다양한 절벽의 풍경들은 중국 제일의 경치를 자랑하고있다
↓ 엄동설한에도 복숭아꽃이 핀다는 도화곡 협곡이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도화곡 협곡은 수억만년전 지질 형성중에 유수의 침식으로 인하여 홍암석(붉은암벽)이 씻겨 나타난 깊은 골짜기이다 협곡의 가장 좁은곳은 2m밖에 안된다 협곡에는 맑은물이 흐르며 폭포를 형성하고 연못을 이루며 때로는 폭포와 연못이 서로 어우러져 마치 한폭의 그림과같다
↓ 도화곡의 홍암 암벽들
↓ 황룡담
↓ 백룡담으로 올라가는 암벽길
↓ 백룡담
↓ 비룡협으로 올라가는길
↓ 되돌아본 백룡담
↓ 폭이 제일좁은 비룡협
↓ 구슬을 머금었다는 함주
↓ 두마리의 용이 여의주를 가지고 논다는 이룡희주
↓ 협곡의 풍경
↓ 깨달음을 알았다는 오
↓ 구련폭포 (공사관계로 물이흐리고 수량이적어 아쉬웠다)
↓ 도화곡과 환산선 일주도로와 왕상암으로 가는 관광도
↓ 여기서부터 환산선 일주 도로를 타고 가야할 일명 빵차이다 가는도중 중간중간 전망대에서 멋진 태항산 협곡을 감상할수있다
10억년전 태항산은 바다였다고 한다 태항산맥은 예로부터 그 험준함으로 인하여 전한을 멸망시키고 신 나라를 건국한 왕망과 후한을 건국한 류수가 치열한 싸움을 벌인 곳이기도하다 태항산 주변에는 구련산과 왕망령이 마주 보고있으며 근대사엔 우리나라 광복군과 중국의 팔로군이 연합하여 일본과 맞서 전투를 벌인곳이다 국제 폐러글라이딩 기지가 석판암에 가뭄을 해결하는 홍기거,주역의 발원지인 유리성과 2006년 유네스코에 등재된 은허 박물관이있다
태항산은 일제의 압박속에서 조국을 되찾기위해 독립운동을 펼쳤던 조선 의용군들이 항일 운동을 했던 주요 근거지중 한곳이 바로 이곳 태항산이다 400여명의 의용군들은 험준한 이곳 태항산에 은거하며 온갖 고난과 역경을 무릅쓰고 최후까지 유격 활동을 하였던 곳으로 광주 출신인 정율성 선생도 연안과 태항산을 오가며 작곡 활동과 항일 운동을 하였던곳이다
↓ 오른쪽에 보이는 전망대는 바닥이 유리로 되어있어 밑을 내려다보면 아찔한 스릴을 느낀다
↓ 유리바닥 전망대에서
↓ 태항산맥은 커다란 산이 줄지어 있다는 의미이며 이곳은 열자(列子)탕문편(湯問篇)에 나오는 나이 90세가 넘은 우공(愚公)이 태항산의 흙을파서 발해만까지 한번 운반하는데 1년이 걸렸는데 둘레 700리가 넘는 태항산을 옮기겠다고 하자 주변 사람들이 이를 비웃었으나 우공은 자자손손 대를이어 꾸준히 하다보면 언젠가는 산을 옮길수 있다고 믿고 계획 했던대로 묵묵히 일을 계속해 옥황상제가 이에 감동받아 산을 옮겨 주었다는 "우공이산"(愚公移山)의 배경이 되는산이 태항산이다
↓ 여기가 왕상암으로 내려가는 입구인데 바로 앞에 공사 관계로 빵차가 더이상 갈수없어 조금더 걸어가서 왕상암이 있는 골짜기로 내려가야 한다 아쉽게도 오늘 일정이 석가장에서 오는 시간이 너무 오래되 날씨도 흐려 벌써 어두워지는 느낌 그러나 우리일행 모두가 시간이 걸리더라도 2시간 가량 소요되는 거리지만 왕상암으로 내려 가겠다고하면 가이드가 안내를 할텐데 모두들 지쳐서 그런지 그냥 포기하고 빵차로 되돌아 가겠다 하니 나 혼자만 걸어서 왕상촌으로 간다 할수없어 무척 아쉽지만 다함께 왔던길로 되돌아 올수밖에 없었다
↓ 멀리보이는 빨간 작은집(부운정)과 왕상암으로 내려가는 99개의철로된 통제계단이 보인다
왕상이란 3300 여년전의왕조 은나라 무정과 노예신분으로 재상까지 지낸 부열의 고사가 서려 있는곳이다 즉 왕과 재상이 이곳에서 함께 살았다해서 얻어진 지명이다 왕상암은 가장 하층 사람들이 살아가는 마을이었는데 이곳을 통치하던 조왕에게 아들이 있었지만 너무나 쇠약하여 조왕은 이곳 왕상암에 아들을 버렸다 임금인 왕에게 버림을 받은 왕자는 이곳에서 하층민들과 함께 성장하고 살아가면서 이 마을에 머리가 비상하며 날랜 전설이라는 친구를 사귀게된다 전설과함께 성장하면서 왕자는 날쎄고 영특한 남자로 성장하게된다 아버지에 의해 다시 왕궁으로 돌아온 왕자는 얼마후 아버지가 죽자 왕위를 이어받아 왕이된다 왕위에 오른 왕자는 천민들과 함께 성장했던 왕상암을 생각하게되고 그곳에서 자신이 건장하고 영특한 사람으로 자라게 도와준 전설이라는 친구를 그리워 하게되나 이때는 왕상의 구분이 확고하여 왕궁안으로 천민인 전설이를 데려올수 없었다 고민을 하던 왕은 한가지 꾀를내어 몹시 아픈 환자로되어 용한 의사들이 모두와 왕을 진찰하였으나 본듸 꾀병이라 병명을 알수없었다 3일을 몹시 앓고난 왕은 병상에서 일어나며 대신들을 불러모아 말하기를 내가 몹시 아파누워 있는동안 선왕께서 나타나 어디 어느곳에가면 이런 사람이 있는데 이 나라를 크게 일으킬 사람이니 데려다 중히 쓰라고 하셨다 말하며 전설이 있는곳을 알려주어 대신들에의해 왕궁으로 들어온 전설은 나라를 크게 부흥하는데 많은 기여를 하였다한다
↓ 신을 모신다는 부운정
↓ 수십미터의 낭떠러지를 로프를 타고 건너는 모습
↓ 철로된 99개의 통제계단
↓ 멀리서본 부운정의 암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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