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산행기

백두대간 우두령-추풍령(김천,영동)

은 척 2016. 3. 28. 17:44

우두령-추풍령

일시: 2016.03.27일          06:50분 구포역앞 출발           차량이동시간: 3시간 소요

이동거리: 22.8km           산행시간: 7시간30분(10:00분 출발-17:30분 하산)

코스: 우두령-삼성산-여정봉-바람재-신선봉갈림길-형제봉-황악산-백운봉-운수봉-여시골산-괘방령-가성산-장군봉-눌의산-추풍령

↓ 우두령 생태통로

↓ 영동군 상촌면 방향

↓ 산행들머리

↓ 등산지도

↓ 등산 트랙지도

↓ 등산기록

↓ 완만한 능선길

↓ 삼성산

↓ 삼성산 이정표

↓ 능선에서 바라본 마루금

↓ 여정봉 정상

↓ 군부대 시설을 철거하고 생태 복원중으로 원래의 대간길에서 우회하고있다



↓ 내려다본 바람재

↓ 가야할 황악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 바람재

↓ 바람재는 해발 810m로 1000m가 넘는 높은 봉우리와 봉우리 사이에 상대적으로 고도가 낮은 안부에 자리잡고있다 두 봉우리사이 고도가 낮은 부분에 있기때문에 북서~남동 방향으로 열려있는 폭500m의 좁은 통로 모양의 지형을 취하고있어 편서풍이나 북서 계절풍이 통과하면서 풍속이 매우 빨라지는 곳이다 이같은 지형 조건으로 풍속이 빠른 바람이 부는곳으로 바람재 또는 풍령이라 한다


↓ 신선봉 갈림길 이정표

↓ 형제봉 이정표

↓ 황악산

↓ 학이많아 황학산으로 불리우던 명산 황악산은 해발1111m의 비로봉을 중심으로 백운봉,신선봉,운수봉이 치솟아 직지사를 포근히 감싸주고있다 산세는 평평하고 완만하게 비단같이 부드러운 편이며 초입일대 계곡 양쪽으로 늘어선 노송과 참나무가 하늘을 덮어 장관을 이룬다 예로부터 학이 많이 찾아와 황학산 이라고도 불렀으나 직지사의 현판및 택리지에는 황악산으로 되어있다 계곡의 옥같이 맑은물,가을의 단풍과 겨울의 설화가 아름답다 정상에 서면 서쪽으로 민주지산,남쪽으로 수도산과 가야산,동으로 금오산,북으로는 포성봉이있다 북쪽의 괘방령과 남쪽의 우두령을 통해 영동군과 김천시를 잇는 지방도가 지난다 직지사에서 1km 지점에는 옛날 사명대사가 즐겨 찾았다는 사명 폭포가 있으며 여기에서 갈라지는 내원 계곡과 운수 계곡에는 작은 규모의 폭포들이 많아 계곡미를 더하고있다 산동쪽은 직지사를 가운데두고 능여암,운수암,내원암등의 암자들이 자리잡고있다

↓ 황악산 정상에서 바라본 김천 시가지와 직시사

↓ 황악산 한발 아래에있는 이정표

↓ 곤천산 방향에 있는 헬기장 백두대간 길은 직지사 방향으로 가야한다

↓ 직지사 갈림길 이정표

↓ 운수봉

↓ 여우가 많이 살았다는 여시골산

↓ 괘방령 770m를 알리는 이정표



↓ 괘방령

↓ 괘방령은 충북과 경북의 경계 지역으로 조선 시대부터 괘방령이라 불리고있다 괘방령 이라는 지명은 조선 시대때 이 고개를 넘어 과거를 보러가면 급제를 알리는 방에 붙는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인근의 추풍령이 국가업무 수행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관로였다면 괘방령은 과거 시험보러 다니던 선비들이 즐겨넘던 과거 길이며 한성과 호서에서 영남을 왕래하는 장사꾼들이 관원들의 간섭을 피해 다니던 상로로서 추풍령 못지않은 큰 길이었다 또한 이곳은 임진 왜란때 박이룡 장군이 왜군을 상대로 격렬한 전투를 벌여 승전을 거둔 격전지로서 북쪽으로 1km떨어진 도로변에는 장군의 공을 기리기 위해 지은 황의사라는 사당이있다 비록 이곳이 해발 300m의 낮은 고개이지만 민족 정기의 상징인 백두대간의 정기가 잠시 숨을 고르다 황악산으로 다시 힘차게 뻗어 오르는 곳이며 금강과 낙동강의 분수령 이기도하여 북쪽으로 흐르면 금강으로 남쪽으로 흐르면 낙동강으로 흘러가는 지리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다


↓ 괘방령에서 김천시 대항면 방향으로 이어지는 도로

↓ 괘방령에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

↓ 특이한 소나무에서 바라본 김천을 지나가는 경부 고속도로와 고속철


↓ 가성산

↓ 장군봉

↓ 눌의산 헬기장

↓ 눌의산은 한자어로 정의가 눌하다 혹은 더디다는 뜻으로 추풍령 영마루를 사이에두고 충청도와 경상도의 양쪽 인정의 교류가 뜸하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 눌의산에서 바라본 추풍령 마을

↓ 요즘 보기드문 할미꽃

↓ 추풍령 2,1km를 알리는 이정표


↓ 백두대간 다음 구간인 가운데 우뚝솟은 금산과 경부 고속도로

↓ 임도 끝 지점에있는 눌의산 등산 안내도


↓ 경부 고속도로 건너 노란 원안의 건물이 오늘 산행의 하산 지점이다

↓ 고속도로 밑 굴다리로 통과한다

↓ 추풍령 휴게소 150m를 알리는 도로 표지판 밑으로 통과한다

↓ 굴다리를 통과하면 좌측길로 진행한다


↓ 대평 지하도 삼거리에서 우측 방향으로 통과한다

↓ 중화요리 집과 오른쪽으로 연하 식당이있다

 추풍령은 예로부터 괴산의 조령,영동의 추풍령,단양의 죽령 등을 통하여 소백 산맥을 넘었고 이가운데 대표적 관문은 조령이었다 그러나 1905년 추풍령에 경부선이 부설되면서 영남 지방과 중부 지방을 넘나드는 관문의 역할을 하게 되었다 이 일대는 태백산맥에서 분기한 소백산맥이 조령까지는 높고험한 장년기 산맥으로 이어지고 조령에서 추풍령 까지는 낮고 평탄해 지다가 다시 높아지는 지형적 특색 때문에 교통의 요지로서 뿐만 아니라 임진 왜란때는 군사적 요충지로 이용되었다 금강의 지류인 추풍령 천이 서쪽 사면에서 발원하여 계곡을 이루고 항간면으로 이어지며 낙동강의 지류인 감천이 남쪽 사면에서 발원한다 경부 고속도로와 경부선 대전-김천을잇는 국도가 이 계곡을 통과하며 남쪽에는 추풍령과 추풍령 휴게소가있다 추풍령 휴게소에서 서울쪽으로 500m 정도가면 서울-부산간의 절반임을 알려주는 표지가있다

↓ 오늘 산행의 하산 지점인 추풍령 고개 표지석

↓ 백두대간 산꾼들이 자주 이용하는 "모텔 카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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