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시에서 열차를타고 2시간40분정도 걸려서 신성역에 도착한후 치싱탄 해변으로 갔다
이곳 화련(花蓮)은 북쪽으로 쑤아오로 가는 고속 도로가 있고 서쪽에는 타이중에서 시작해 타이루거(太魯閣)협곡을 통과하는 중횡 도로가 있으며 동쪽으로는 동부해안 국립 관광지가 있어 동부 관광의 요충지다 특히 타이루거(태로각)협곡으로 갈때 반드시 지나야하는 베이스 캠프같은 곳이어서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도시이다 인구는 약11만명으로 적은 편이지만 타이완에서 가장 큰 면적의 현이다 화련에는 거의 8천여명에 달하는 원주민이 살고있는데 대부분이 우리와 반대대는 모계사회로 살아가는 아미족(阿美族)으로 원주민들의 다채로운 춤과 노래 공연이 유명하다 길이20km,높이3000m에 이르는 대리석 협곡과 당장이라도 물개가 올라올 듯한 태평양이 반기는 해안선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여행하기 좋은 지역이다 화산활동이 활발한 지대에있어 지진의 영향을 심각하게 받고있으며 1951년에는 강진으로 도시가 거의다 파괴 되기도했다 화련에 마을이 세워진것은 19세기 후반이지만 지역 행정기관이 설치된것은 일본 강점기(1895~1945)인 1910년에 이르러 서였다수많은 일본인 농부가 이곳에 정착하여 벼,사탕수수,황마 등을 경작하였다 일본인들은 원래 이 지역에 주요 항구 도시를 세울 계획 이었으나 바다가 거칠고 태풍이 잦으며 교통 수단도 제대로 발달해 있지않아 조건이 좋지 않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1970년대에 들어 항구가 크게 개량됨에 따라 어항에 화물선도 드나들수 있게되었다 지금은 타이완의 주요 국제항 가운데 하나이다
↓태로각 협곡과 치싱탄 해변을 돌아본 지도
↓치싱탄 해변으로 가는길에 차창 밖으로 본 수확이 다끝난 바나나
↓치싱탄 해변
태평양 바다인 치싱탄 해변은 밤이되면 빛나는 북두칠성이 가장 잘보이고 별들이 쏟아질듯 하다고 해서"7개의 별이있는 연못"이라는 뜻의 치싱탄(七星潭칠성담)이라고 불린다 치싱탄에 대한 아무런 정보없이 낮에 간다면 너무도 평범한 바다 풍경에 실망 할수도있다 그러나 바닷가로 가까이가면 바닥에 깔린 특별한 돌을 발견하고는 깜짝 놀라게 될것이다 회색 돌 표면에 누군가 직선으로 그림을 그려 놓은듯한 석화암(石畵岩)이 해안가에 깔려있기 때문이다 또한 시간에 따라 물색이 바뀌는 태평양 바다를 볼수있다 이곳은 타이완에서 아름다운 자전거 하이킹 코스로도 유명하다
바람이 세계불어 바다 가까이 갈수가 없었다
↓태로각 협곡으로 가면서 차창 밖으로 본 조망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차창 밖으로 보이는 도로가 작은집이 신도가 칠만오천명이나 된다고 한다
↓작은 댐이있다
↓자모교인데 도로 보수공사로 인해 차를 세울수가 없어 내려서 자모교와 자모정을 탐방 하지못하고 사진만 올려 놓았다
자모교는 대리석으로 만든 난간이 가장 큰 특징이며 뤼수이에서 1km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타이루거 협곡을 흐르는 리우시의 물줄기가 갑자기 90도로 방향을 바꾸는 지점이며 라오시시와 리우시의 물이 합쳐지는 곳에있다 자모교에서 동쪽 방향으로 보면 타이루거 협곡이 보이고 서쪽으로는 폭이 갑자기 넓으진 계곡을 감상할수 있다 지금의 자모교는 1980년 태풍으로 소실된것을 1995년에 다시 준공한 것이다 새로 만들어진 자모교 역시 흰색 대리석 난간과 빨간색이 아름다운 대조를 이루고 있으며 다리의 시작과 끝 부분에 대리석으로 만든 한쌍의 사자상이 있다
↓자모정은 부역에 동원된 퇴역 군인의 어머니가 매일 아들의 안부를 걱정하여 작업장에 왔는데 어느날 아들이 불의의 사 고로 죽어 어머니 또한 그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망부석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이를 들은 대만 장제석 총통이 어머 니의 모성애에 감동하여 다리의 이름을 자모교라 하고 왼쪽 청화석 위에 자모정을 지었다
타이루거(태로각) 국가 공원은 화련에서 약25km 떨어진곳에 위치하여 중앙 산맥에서 태평양으로 흐르는 격류가 만들어낸 아름다운 대리석 대협곡으로 유명하다 해발고도 2000m 이상의 험준한 산들로 둘러싸인 대리석 협곡은 타이완에서 가장 경이로운 자연의 산물이다 근처의 슈구란시는 타이완 동부의 가장큰 계곡으로 약20군데의 급류가있는 인기 래프팅 장소이다 협곡을 따라 산 정상에 오르면 텐상(天祥)에 이르는데 이곳은 환상적인 계곡에 물이흐르고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마치 천국에 와있는 듯하다 태로각 협곡에는 아미족,아타얄족,타로코족,브눈족 등의 원주민들이 살고있는데 7~8에 정기적으로 원주민 연합 풍년제를 열어 관광객의 관심을 끌고있다
↓장춘사 뒤편으로 저곳에 오르는 계단이 있으나 출입을 막아 놓았다
↓장춘사
↓장춘사로 가는 동굴 입구에 불상이 있다
↓태로각 협곡 장춘사는 태로각 협곡의 주요 도로인 중횡도로(中橫公路)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죽은 225명의 영혼을 위로 하고자 당나라 건축 양식으로 지은 사원이다 태로각 협곡 지역은 지질이 약해서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삽과 곡갱이로 만으로 길을 만들다 보니 사고가 일어나기 쉬웠다 퇴역 군인과 죄수가 동원되어 3년 남짓되는 공사기간 동안 225여명이 사망하고 700여명이 부상을 당해야했던 안타까운 역사를 품고있다 장춘사(長春祠)는 우시구 계곡옆 물살이 센곳에 위치하여 커다란 낙석이 잘 떨어지는데 이러한 지형적인 특성으로 인해 1970~1987년 두번이나 무너지고 훼손 되었다 지금의 장춘사는 1996년에 다시 복원하여 새롭게 지어진 것이다 장춘사 옆에있는 폭포에서는 많은량의 물이 쏟아져 내려와 멀리서 보면 한폭의 산수화를 보는듯 아름답다 장춘사 뒷편 계단을 따라 올라가는 길을 사람들은 천당보도(天堂步道) 라고 부른다
↓화련의 치싱탄 해변과 태로각 협곡을 돌아보고 타이베이 시내로 들어와 저녘 식사를 마치고 관광 명소인 시먼딩(서문정)거리를 둘러 보았다 시먼딩은 타이베이시 완화구에 있는 거리로 타이완의 명동 또는 시부야 라고 불리며 타이완의 젊은이들이 몰리는 거리이다 다양한 스티커사진,기계,핸드폰,악새서리,피규어 전문점,문신거리,연예인 물품점,영화간,노래방 등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것이 즐비해 있다 또한 온갖 길거리 음식도 많으며 유명 스타들의 프로모션,싸인회,악수회,콘스트도 자주 열린다 시먼딩(서문정)은 해외 관광객들이 자주 방문하는 인기 관광 명소이다
시먼딩의 망고 빙수가 유명한데 날씨가 추워서 우리 일행들도 망고 빙수를 사먹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대만 현재 날씨가 우리나라와 똑같은 겨울 이어서 대만 날씨에 맞추어 가지고온 옷은 입어 보지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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